참 대-단합니다.
풀싱크 하겠다고 81시간 플레이를 했는데, 글쎄요.
게임 불감증이 올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뭘 하는 것인가.
조작은 어려워졌고 ui는 불친절해졌으며
급하게 만들었는지 자잘한 버그가 꽤 많고요.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건 자막이 제때 표시가 안되는겁니다.
뉴욕 어딘가에선 아예 안뜨는 곳도 있었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면 시퀀스 3 엔딩과, 위 스샷과, 찰스 리의 최후, 정도겠네요.
그게 전부입니다.
코너의 행동 동기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애도 아니고 무슨;
차라리 헤이덤이 더 명확한 캐릭터에요. 시퀀스 3까지가 몰입도가 더 큽니다. 그 이후보다.
데스먼드쪽 이야기는 저걸 무슨 반전이라고 집어넣은 걸까요.
떡밥 회수에는 별 관심이 없고 투척만 즐기던 놈들이, 이번에는 떡밥조차 제대로 못 던진 느낌이 듭니다.
사실 알타이르-에지오 4부작이 끝난 이후에 별로 관심이 안 가기도 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죠.
AC4 역시 별로 기대는 안되는데, 제발 시스템 완성도만 좀 높았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플레이하다 짜증나는 경험을 ui가 주지 않아야 할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