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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woW

자수성가 이야기 - (4) 북부 불모의 땅

북부 불모의 땅은 안전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어디서 얼라가 꼬박꼬박 와 가지고는 NPC들을 싸그리 청소하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하다가 빡치면 잠시 껐다가, 다시 켜보면 얼라는 잠시 없어져 있고, 그 틈에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필드 통합이라, 퀘몹들도 많이 잡혀 있습니다. 그러면 또 기다려야 하구요.

그러다보니 이거 속도가 잘 붙지는 않아요.


계정귀속템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인던을 한번씩만 가도 레벨이 쭉쭉 오릅니다. 사실 무두질과 가죽세공을 같이 올리려면

너무 과한 레벨업은 좋지 않거든요. 필드를 다니면서 가죽을 벗겨서 숙련도를 올려야

더 높은 가죽을 벗길 수가 있는데 이 과정이 생략되면 또 시간을 들여서 작업을 해야 되니까요.

가죽세공은 급하지 않습니다. 나중에라도 하면 되지만 무두질은 레벨과 같이 올리는게

시간 절약하는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가로쉬는 도대체 뭘 하는겁니까? 아마도 5.3, 5.4에서 등장한 오브젝트 같은데요.

북부 불모의 땅에 아무리 빈 칸이 많아도 이런 식의 건축은 좀 별로입니다.

일단 주변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잖아요. 물론 가로쉬 머리에 뭘 바라겠냐마는;



어쨌거나 호랑이는 탑니다. 애는 언제나 절 실망시키지 않아요.


인던 돌다가 레벨이 높아져서 북부 불모의 땅 후반부 퀘스트는 억지로 했네요.

다음이 잿빛 골짜기로 이어지던데, 과감히 패스하고 그 다음 지역인 돌발톱 산맥으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자잘한 잡템들이 팔려야 가방을 살텐데, 경매장 반응이 빠릿빠릿하지 않습니다.

마영전 하다오니 더 적응이 안되네요. 경매장 평균가도 안 보여주고;;

생각해보면 마영전은 단일 서버라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경매장이 운영되지만

와우는 하나의 서버만 대상으로 경매장을 운영하니, 실제로 경매장 이용 인구는 훨씬 적겠네요.


어쨌거나 16칸 가방 하나를 갖췄습니다.

오며가며 보다가 누가 매머드를 타고 있으면 얼른 뒤에 붙어서, 상인이 파는 14칸 가방도 두 개나 샀습니다.

16칸이 65골인데 14칸이 10골 정도 하니까요. 가성비는 충분히 좋죠.

다음 단기 목표는 16칸 가방 하나를 더 사는 겁니다. 그러면 16+16+14+14로 구성이 되거든요.

이 정도면 가방에 큰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 겁니다. 나아중에 돈 좀 생기면 18, 20으로 업글하는거죠.


이젠 당분간 새 인던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드물게 나오죠.

필드에 집중해서 렙업을 하는 것이 정석이겠습니다. 언제까지냐면 듀얼 특성을 찍는 30렙 까지요.

복원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 필드 포기하고 인던만 돌아도 괜찮을겁니다.

아마 전 성격상 필드를 충분히 병행하겠지만요.

가죽은 열심히 벗겨서 팔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