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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XCOM 1

정식 명칭은 1이 아니긴 합니다만, 후속작이 2라는 이름으로 나왔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숫자를 붙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럴 의도는 없었는데, 무지했던 관계로 2회 클리어를 했습니다.

enemY unknowN과 withiN이 아예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막상 unknowN을 66시간 걸려서, 클래식 난이도로 깨고 나서 보니

withiN은 확장팩이긴 한데, 삼국지 파워업키트 같은 느낌의 것이었던 거지요.

동일한 스토리라인에 추가요소와 서브스토리가 붙어서 볼륨을 풍부하게 만드는.

 

미리 알았다면 withiN을 클래식으로 한 번만 했을텐데,

124시간을 들인걸 보면 한 번만 했다고 해서 시간이 줄었을 것 같지는 않네요.

unknowN 66시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적은 아니고 대체로요.

그런데 withiN은 보통 난이도로 하다가 중간에 패닉레벨 관리가 안되어서 접고,

쉬움-철인으로 하다가도 같은 이유로 접는 등 낭비한 시간이 꽤 됩니다.

후에는 남은 업적만 챙길 요량으로 쉬움으로 그냥 쭉 달리긴 했는데

전투 난이도가 마냥 쉽지는 않습니다.

초반 패닉 관리는 더 어려운 느낌이었고

(아마 적절한 시점의 우선 연구 진행으로 전세계 패닉 관리를 안 한 탓이지 싶습니다.)

전투는 적의 링크와 체력이 적은건 분명히 쉬운 요소입니다만

섹토포드가 너무 세네요. 데미지가 절반만 들어가며 공격이 두번씩 이루어지니

아무리 MEC들이 잘 버틴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휴일을 맞아 막판에 달렸네요.

다행히 계획대로 끝을 봤습니다. 다음은 한동안 POE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