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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darK soulS 3 (8) - 고리의 도시

두 번째 DLC, 고리의 도시입니다.

53시간째에 첫 보스인 데몬의 왕자를 1트로 클리어합니다.

 

 

긴장은 좀 했는데, 수월했습니다.

앞잡 기회가 워낙 많이 나오기도 하고, 백령 둘이 어그로 다 끌어주고요.

딜이 시원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 빼고는 딱히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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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시간 40분, 미디르 클리어!

다섯시간 넘게 들이부었네요. 난이도 면에선 1편의 흑룡 카라미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여러 공략에서는 시라 부르는게 별 도움이 안된다고는 하는데,

저는 시라 부르기 시작한 이후에 잡았습니다. 원거리에서 때려주니 도움이 조금은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2페이즈로 같이 살아서 갈 때가 많습니다.

6연격 같은걸 시라가 맞지 않는다면 말이죠.

 

1페이즈에서는 머리를 때린다기보단 턱을 때린다는 느낌으로

미디르 아래에서 노는게 의외로 안전합니다.

2페이즈는 폭발때문에 위험하고, 또한 인간성 공격이 근거리에서 발생하면 난감해요.

그래서 2페는 중-원거리에서 공격을 피하면서, 브레스 난사 패턴에 집중했습니다.

프리딜 타임이 꽤 길게 나오거든요.

 

2페이즈를 본 것도 몇 번 안되긴 하네요. 그나마 그로기도 못 보고 죽었었고요.

그로기 첫 타가 너무 눈꼽만큼 들어가길래 당황했는데, 그대로 마무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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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시간, 바로 이어서 하프라이트 1트.

 

 

미디르를 잡은 이후라 그런지 비교가 안 됩니다.

주기적으로 소환을 하지만 이미 2:2인 상황이면 부담도 안 되고요.

하프라이트도 치명적인 공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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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시간. 노예기사 게일.

 

 

그윈 60%, 아르토리우스 40%가 생각나는 보스였습니다.

3페이즈에서 두 번 내려찍기 패턴만 유도하고, 그것만 노려서 끝냈어요.

명성에 비해 쉬웠다고는 하지만, 임팩트 있는 보스였습니다.

생각보다 트라이가 적긴 했어요.

 

이로써 1회차가 끝났습니다.

 

게임의 엔딩을 보면 약간의 만족과 안도감을 느끼는 편인데,

다크소울3은 충족감이 더해지네요.

그리 불합리하지는 않은 난이도와, 아트워크, 그리고 이 쓸쓸한 세계.

 

2, 3회차를 해서 전 업적 달성을 노리면 플레이타임 100시간 정도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때는 지금까지 한번도 안 해본 원거리 마술 캐릭으로 해볼까 싶습니다.

대체로 좀 더 쉽다는 것 같네요.

 

 

일단은 POE를 좀 하다가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