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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A storY abouT mY unclE 예전에 언젠가 스팀에서 무료로 풀렸길래 추가해놨던 게임입니다. 뭔지 모르고 쌓아만 뒀다가 창고정리 하는김에 드디어 꺼냈는데 어, 1인칭 하이퍼점프 플랫포머네요. 거기에 인디. 완전히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나마 howlongtobeat 보니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이라,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했습니다. 중간 스테이지긴 한데, 쟤를 잡지는 않아요. 어차피 무기가 있는 게임이 아니에요. 그 수많은 점프를 거친 뒤에 만난 삼촌. 업적이라곤 달랑 두 개 밖에 못했습니다. 수집품 모으는거나 시간 좀 들여서, 공략 참조해서 했고요. 그래플 횟수 제한이나 낙사금지 업적은 플랫포머의 실력에 관련된 것인데, 이게 순발력 내지는 반응속도와 관련된 것이거든요. 제가 할만한게 아닙니다. 근데 웃긴게, 나머지 업적들을 보니 다 8.. 더보기
완다와 거상 (shadoW of the colossuS) 2005년에 ps2로 처음 등장했던 완다와 거상이 2018년에 ps4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리메이크도 잘 되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마침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지적하는 단점이죠. 또한 공간의 밀도가 매우 낮습니다. 넓은 초원을 달리는 것이 특징중 하나라지만 과하군요.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고, 요즘은 지나칠정도로 제공되는 튜토리얼도 없습니다. 거기다 최후반부 거상 전투는 디자인이 좀 잘못된 느낌마저 듭니다. 스토리는 굉장히 잔잔하게 흐릅니다. 가벼운 배경처럼 취급되는듯 하면서도, 중요한 맥은 제대로 잡고 있고 설명도 됩니다. 엔딩의 긴장감도.. 더보기
thE lasT oF uS 너티독의 역작은 참 많지만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들어왔었고, 마침 코로나 시국과 전염병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묘하게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티독의 전투는 어딘가 저랑 잘 맞지 않습니다. 언차티드1부터 그랬는데, 일단은 패드로 한다는것이 하나의 문제고 특정 지형이 나타나면 전투가 예고되는 것이라 힘이 빠집니다. 난이도를 높인 탓도 있겠지만, 적의 지능도 좋은듯 답답한듯 구분이 잘 안되고요. 전투와 스토리진행을 부드럽게 이으려는 시도인 것은 알겠지만, 오히려 흐름이 깨집니다. 오히려 13년 출시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비슷하지만 더 매끄러운 흐름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DLC lefT behinD까지 했는데,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분량이 짧다고는 하는데, DLC가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