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옐라씨.”
“어이구, 일찍 오셨구려.”
“근무 때문에 못 와서 아쉬웠는데, 결국은 근무 때문에 오게 되네요. 혹시 그 술 조금이라도 남은 거 없습니까?”
“사람이 워낙 많이 와 가지고는... 거기다 이런 일도 생겨버려가지고.”
공모전 기간 내에 3편을 쓰겠다는 목표는 채워졌네요.
원래는 이 다음편까지 해서 3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2편이 길어져서 나누게 되는 바람에;
이젠 좀 느긋하게 마음을 잡고 구상하고 쓰고 해야겠네요.
골때리는 일도 마침 딱 끝나가지고, 조금 쉴 타이밍이 왔습니다.
다음편은 3. 바람추적자의 족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