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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POE 3.9 종료

3.7 군단 시즌에는 블레이드 볼텍스로 85에서 벽을 느꼈습니다.

5-6티어 언저리의 맵을 돌 때였던 것 같아요.

장비 교체에서 한계가 있고, 데미지가 오르지 않으니 몹 잡는데 시간이 들며

돌연사가 자주 나오던 그런 시점입니다.

단순히 레벨링만 하려면 안전한 곳에서 사냥만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시간만 때우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었으니까요.

 

3.8 역병은 그냥 패스. 다른게 할게 많기도 했고요.

 

3.9는 지난 포스트에도 썼다시피, 뭔가 빅 볼륨 게임을 하기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마침 시즌 시작 타이밍이 맞았고, 역병 시즌과 다르게 컨셉이나 변경점이 마음에 들어서

칼날폭풍 빌드로 달려봤습니다.

 

 

이번 빌드는 안정적이라, 저번보다 더 가긴 했지만 끝을 볼만큼 갈 수는 없었네요.

POE측에서 공개해준 통계를 보니 (SSF), 90렙 이상 캐릭터의 30% 이상이 네크로맨서던데

소환수가 좋나봅니다. 도전과제 클리어 수를 보니 15개밖에 못해도 상위 20%쯤? 되네요.

 

이번에는 10티어까지 했고, 레벨은 89입니다. 전직도 완료했고, 도전과제 15개인가 했어요.

군단때 5-6개 했다고 기억하는데 많이 늘긴 했습니다.

이유는 전과 같습니다. 핵앤슬래쉬가 뭐 그렇죠.

성장이 멈춘다고 느껴지는 순간 동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빨간 맵들에서 원킬을 한참 당하고 나니, 이제 끝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