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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tcG

4/25, POO seasoN2 constructeD tournamenT

이름이 거창하지만 그냥 월말 이벤트입니다.

일단 전적을 이야기하자면 2승2패, 8위입니다.
하지만 총 참가자 14명에 중간에 1명 드랍하는 바람에
겨우 50%선을 넘긴 정도라고 보면 되겠군요.
오늘은 오나 스카이샷으로 출전했습니다. 통칭 헌트덱.
그럭저럭 굴린 셈이지만, 싱크로율이 60%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오자티가 50%대랄까. 어쨌든 잘 맞는 덱이 어째 발견되지 않는군요.


rounD 1. 로툰 대거핸드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2-0패.
헌트덱이 속도가 그리 빠른편이 아니고
로툰 견제가 힘듭니다. 과도한 사이드보딩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덱 밸런스가 어딘가 잘 안맞게 되죠.
사실 사이드보딩을 하고도 전혀 바꾼 카드는 나타나질 않습니다.
이것이 저주받은 손이죠.

rounD 2. 제니스 섀도우포스
뭔가 안정적이지만 공격력이 부족한 덱입니다.
메독세라프살모스 등으로 버티고 버티고 버텨서
그린치마그니를 쉽게 꺼내는 덱인데
너무 느리고 공격력이 딸려서 수월하게 이겼습니다.
1-0후 3턴돌입으로 승.

여기까지는 뭔가 헌트덱스럽지 않게 카드가 잘 안 나왔습니다만
이 이후로는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잘 맞는다고 보기는 여전히 힘듭니다.

rounD 3. 사막의 모로바
조드입니다. 2-1 승.
사냥의 대가 두 개에 후티가 뜨는것이 이 덱의 기본 포맷인데
이 라운드부터 뜨기 시작했습니다.
조드가 뭔가 덜 짜여진 느낌이 났는데, 재미는 있어 보입니다.
올빼미달섬이면 턴당 2점, 오색망토면 3점.
대신 컨트롤이 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겠지요.

rounD 4. 응징자 오메두스
상대가 마왕입니다. 팀킬-_-
그런데 첫 턴을 잡고는 기본포맷에 라쉰을 띄우면서 쉽게 제압했습니다.
나머지 게임도 뭐 다들 괜찮았지만 2-1패.
여기서는 제가 지는게 팀의 4위입상에 유리한 상황이라
정신줄을 좀 놓고 편하게 했지요.(그렇지만 어뷰징은 아닙니다.)
뭐 거기다 오메두스가 워낙 빨라서 헌트덱으로는 잡기 힘들기도 하구요.


뭐 그래서 마왕이 5위를 하면서 무자비함 프로모는 못 받았지만
도합 부스터 6팩을 획득. 나쁘진 않네요.(물론 좋은카드는 있을리가-_-;;)

8위안에 몰러그-세계수 전사 둘, 헌트덱 둘, 오메두스 둘, 로툰 하나, 오자티 하나.
골고루 입상했네요. 밸런스가 대충 맞는구나 싶기도 한데
방향성을 유추할 수가 없어서 고민도 됩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 싶은거죠. 메타 짜기가 쉽지 않아요.

아 그리고 추가사항.
유령호랑이의 인기로 인해 1쇄가 품절되었었는데
최근에 카드매니아는 2쇄를 찍어냈습니다.
부스터를 뜯어보니까, 카드 질이 좀 더 좋아졌네요.
카드가 좀 더 두꺼워졌고, 살짝 코팅이 되어 있으며, 색이 진해졌습니다.
뭐 영문판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만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