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 썸네일형 리스트형 POE 3.9 종료 3.7 군단 시즌에는 블레이드 볼텍스로 85에서 벽을 느꼈습니다. 5-6티어 언저리의 맵을 돌 때였던 것 같아요. 장비 교체에서 한계가 있고, 데미지가 오르지 않으니 몹 잡는데 시간이 들며 돌연사가 자주 나오던 그런 시점입니다. 단순히 레벨링만 하려면 안전한 곳에서 사냥만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시간만 때우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었으니까요. 3.8 역병은 그냥 패스. 다른게 할게 많기도 했고요. 3.9는 지난 포스트에도 썼다시피, 뭔가 빅 볼륨 게임을 하기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마침 시즌 시작 타이밍이 맞았고, 역병 시즌과 다르게 컨셉이나 변경점이 마음에 들어서 칼날폭풍 빌드로 달려봤습니다. 이번 빌드는 안정적이라, 저번보다 더 가긴 했지만 끝을 볼만큼 갈 수는 없었네요. POE측에서 공개해준 통계를 보니 .. 더보기 heavY raiN 아이스본은 라잔에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패턴이 더러운건 그럴 수 있습니다. 히트앤런으로 조심하면 언젠가는 잡아요. 그런데 공격 범위, 데미지가 너무하네요. 비교해보자면, 닼소가 아무리 어려워도 이런식으로 디자인되진 않았습니다. 원래 몬헌이 그래요? 그렇다면 원래 잘못된겁니다. 난도는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합니다. 무턱대고 스탯만 올려서 어려워지는 것이면 도전의식이 아니라 짜증이 생깁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아이스본을 끝내고, 예전에 PSN 무료게임으로 받은 헤비레인을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한 것인데, 10시간 남짓의 플레이타임이 나왔으니 브릿지로 참 적절했습니다. 내용이 내내 비가오고, 주제도 찝찝하고,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장르는 처음 해 본 것이거든요. 느낀바가 많습니다... 더보기 monsteR hunteR worlD : icebornE 힘들었네요. 플레이타임은 월드 본편부터 누계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스본에 얼마를 들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140시간쯤 된 것 같긴 하네요. 월드는 몬스터 하나하나가 다 새로웠고 다양한 경험을 줬었는데 아이스본은 미묘합니다. 전 몬스터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아종, 특수개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늘었습니다.) 사용자경험이 각별하지도 않습니다. 클러치클로가 도입되었지만, 제 손으로는 잘 다루기에는 좀 어려웠고 그래서 수렵이 다소 단조로워지다보니 본편만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로미에르쯤부터는 짜증이 나고 안-이슈왈다는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제노-지바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이번에는 파밍이고 트로피고 영 흥이 나질 않는군요. 매미 슬액 세팅을 해볼까 싶다가도 얼마나 더 할까 의문이네요. 퀘.. 더보기 replicA 탈이 많던 게임, 레플리카를 3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왜 탈이 많았냐면, 예전에 박근혜 탄핵때 무료로 풀린 stanD alonE 버전을 조금 하다가 스팀 세일때 스팀 버전을 새로 샀었거든요. 레지스트리에 이전 플레이 정보가 남았는지 꼬여가지고 정상적인 진행이 안됐어요. 어떻게 레지스트리를 수동으로 확인하고 날려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몇 개의 엔딩과 업적을 모은 뒤, 나머지는 공략을 참조해서 다 획득했습니다. 기대, 또는 명성에 비해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초반부 플레이는 괜찮았고, 개연성 또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즉결처형 엔딩쯤부턴 주 스토리의 변주라고 해도 너무 나간 감이 있고, 모스부호를 엔딩마다 하나씩 까는건 뭐 어떻게 알아내라는 겁니까? 16진수 표기를 그렇게 하면 또 어떻게 알아먹고요? 0.. 더보기 uncharteD 3 중간에 스샷을 하나 찍었는데 이게 저장이 안됐나봅니다. 어쩔 수 없이 트로피 획득 스샷을 가져 왔어요. 언차티드 3. 플레이시간은 11시간 40분인데, 2보다는 짧았네요. 트레저헌팅 장르 문법을 크게 변주하지도 않고 잘 따라갑니다. 2011년에 이 그래픽이라면 먹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고, 스토리도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고, 레벨 디자인도 1, 2편을 한 뒤니 맵을 보는 순간 무엇을 하는 구간이라는게 뻔하게 다가옵니다. 보물은 그나마 찾기가 좀 수월해졌고 잘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전체적으로는 그냥 멍하게 총만 쏘다 엔딩을 본 느낌입니다. 매우 어려움이어서 진짜 멍하게 총만 쏘면 죽습니다만, 큰 감흥이 없었어요. 이 시리즈가 대체로 저한테는 큰 감흥이 없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더보기 XCOM 1 정식 명칭은 1이 아니긴 합니다만, 후속작이 2라는 이름으로 나왔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숫자를 붙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럴 의도는 없었는데, 무지했던 관계로 2회 클리어를 했습니다. enemY unknowN과 withiN이 아예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막상 unknowN을 66시간 걸려서, 클래식 난이도로 깨고 나서 보니 withiN은 확장팩이긴 한데, 삼국지 파워업키트 같은 느낌의 것이었던 거지요. 동일한 스토리라인에 추가요소와 서브스토리가 붙어서 볼륨을 풍부하게 만드는. 미리 알았다면 withiN을 클래식으로 한 번만 했을텐데, 124시간을 들인걸 보면 한 번만 했다고 해서 시간이 줄었을 것 같지는 않네요. unknowN 66시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적은 아니고 대체로요. 그런데 withiN은 보통.. 더보기 uncharteD 2 언차티드 2, 매우 어려움, 14.5시간정도로 클리어했습니다. 1편과 같은 난이도인데, 그 때보다 더 할만합니다. 1편이 너무 어렵긴 했어요. 2편은 1편보다 낫대서 좀 기대했는데, 여전히 별거 없습니다. 이것을 PS3시절, 10년 전에 처음 접했다면 엄청났겠지만 이제는 트레저 헌팅과 언차티드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그리고 영향을 준) 게임들이 꽤 있어서, 선구적 입장이던 언차티드가 유난히 특별하지는 않은 겁니다. 그리고 자막이 씹히는 문제가 있는데, 꽤 거슬립니다. 비슷한 시기의 게임과 비교를 해 보자면, 일단은 바로 직전에 했던 사이베리아 1이 생각나네요. 체급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쨌든 비교가 되는건 사실이구요. 와우는 이 시절이면 리치왕 때군요. 장르는 다르지만 무엇이 더 좋았었는지는 생각해볼 만.. 더보기 syberiA 고전이 되어버린? 어드벤처 게임 사이베리아입니다. 10시간하니 끝이 나네요.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으니 심하게 혹평하지는 않겠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전통적인 포인트 & 클릭 스타일인데, 묘하게 조작이 불편합니다. 제작 당시의 환경을 감안해도, 이 정도의 텍스처는 잘 뽑은 것이라 보긴 힘들고요. 굳이 3D로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조작감은 불편하고, 스토리는 그저 그러네요.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달력이 우수하지도 않고, 구성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다음은 언차2를 할까 싶군요.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