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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soulS 3 - 2회차, 불을 계승 118시간쯤 찍혔습니다. 마술사 캐릭으로 만들어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부는 날로 먹을 수 있었는데, 로스릭 성 부근부터 보스들이 힘들어집니다. 요왕, 쌍왕자, 왕들의 화신 모두 마술을 쓰기가 부담스럽네요. 백령도 요왕까지는 가능했는데, 이번엔 계승 루트를 타서 쌍왕자와 화신에서 부를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화신만 약 25트 정도 했네요. 여전히 화신의 임팩트는 마음에 듭니다. 1회차에서 60시간이 들어갔는데, 서약 노가다 하는 시간이 포함되어서 2회차까지 118시간이군요. 이번엔 무명왕은 패스했는데, 3회차에서는 잡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좀 걱정되네요. 3회차는 계승의 끝 엔딩을 가야하고, 남은 반지와 서약보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마술 캐릭터는 특유의 맛이 있긴 하지만, 근접의 맛을 따라오진 못.. 더보기
horizoN zerO dawN - frozeN wilD 얼마전에 제작사측에서 completE editioN을 뿌린 적이 있습니다. 본편은 소유중이었지만 DLC는 굳이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얻게 되어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본편처럼 트로피 작업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냥터쪽만 공략 참조하면 될 수준이고, 오히려 공략 보고나면 그보다 더 쉽게 클리어하기도 합니다. 사냥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약점과 지형지물 이용만 잘 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뉴게임+는 여전히 하고싶은 생각이 안 드네요. 사냥의 난이도는 확실히 조금 높습니다. 스토리가 특별히 더 흥미롭거나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템이 조금 더 좋은게 나오지만, 없어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고요. 더보기
jotuN 언젠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료로 풀려서 라이브러리에 넣어뒀던 게임입니다. 로스트아크는 적당히 로헨델에서 마무리하고, 새로운 뭔가로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전에 짧게 하려고요. 13시간 했으니 목적에는 들어맞았습니다. 생각보다 일러스트의 감성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일견 카툰풍인데, 북유럽 신화를 잘 어울리게 뽑아낸 것 같아요. 액션과 퍼즐을 적당히 잘 섞었는데, UI를 최소화해서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최종 보스 오딘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업적은 특정 조건으로 보스 클리어 할때 획득하는 식인데, 굳이 더 하지는 않으려고요. 과하게 몰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보기
helltakeR : examtakeR 1주년 기념 외전 DLC입니다. 난이도는 본편보다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한글패치 구해서 했어요. 추가 2개 업적을 위해서 별도로 수행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3월부터 계속 로아를 하느라 다른 것을 못 하고 있습니다. 템렙 올리는건 뒷전이고 내실 작업을 주로 하는데, 적당히 마무리지어두고 다른 것으로 넘어갈 타이밍을 잡기가 힘드네요. 로헨델 이야기 끝을 보고 버려둘까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더보기
findinG paradisE 4시간 남짓 들었습니다. 스크린샷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A birD storY가 프리퀄로써 존재하는데, 내용이 기억나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 정도입니다. 전작인 tO thE mooN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보통 반응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좋았다 / 그게 더 좋았다. findinG paradisE를 더 높게 쳐 주기에는 tO thE mooN이 너무 뛰어났어요. (그리고 메인 테마도) 그렇지만 본작도 절대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의뢰인도 몰랐던,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단순한 한 가지의 소원과 그것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얼마나 강력했던지요. 그리고 윤리의 경계에 대한 고민도 별로 주목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이야기거리입니다. 지그문드사의 사업은 단순한 기억조작으로 폄하할 수도.. 더보기
용과 같이 0 : 맹세의 장소 동양 느와르물이 가끔 땡길 때가 있는데, 막상 잘 만든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그 대부분은 80년대 홍콩에서 영화로 정석이 확립되어 버렸죠. 2000년대 이후로는 소수의 잘 만든 영화들이 있고, 의외로 일본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가 게임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약 10년쯤 흘러 리메이크를 하며, 프리퀄 작품도 하나 내 놓게 됩니다. 그게 0 : 맹세의 장소 입니다. 87년 일본, 버블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하고 1편 등장인물들이 얼굴을 비춥니다. 하드보일드 야쿠자물인데, 느와르 감성을 제대로 담았습니다. 스토리만 빠르게 달린다면, 아마 20시간 안쪽에서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몰입감은 이 방식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플래티넘, 아마 총 플레이는 .. 더보기
uncharteD : losT legacY 10시간, 어려움 난이도 클리어 및 수집 전체 완료하였습니다. 외전의 정체성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본작의 조연들만으로 이루어진 스토리, 그들간의 새로운 케미스트리, 흥미로운 배경, 보스의 존재감, 이제는 거의 필수요소인 것 같은 자동차 추격전, 억지스럽지 않은 PC. 언차 4의 UX를 잘 계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 난이도가 과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묘하게도 매우 어려움 업적을 딸까 생각하게 만드네요. 남은 업적과 함께요. 제가 참기는 했지만, 언차 4가 그걸 잘해낸 작품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유사점이 있습니다. 색감 대비가 좋아서 한 컷 사진 모드로 찍어봤습니다. 외전이라 짧긴 했겠지만 10시간에 끊어질지는 몰랐네요. 다음은 강제로 빌려받은...?것을 처리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더보기
valianT heartS 브릿지라고 골랐는데 14.6시간이 찍혔네요. 켜놓고 딴짓한 시간이 30%는 될 것 같긴 합니다. 카툰풍 그래픽으로 전쟁의 참상을 담담하게 그립니다. 그런 면에서는 1차대전이라는 소재가 적절한 것 같네요. 비참함이라는 단어가 참호전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1차대전을 다룬 게임으로는 배틀필드가 유명하긴 합니다. 배틀필드는 그 시대의 소재로 대규모 전투를 재밌게 만들어냈죠. 하지만 오히려 valianT heartS에서 시대 감각이 더 잘 느껴진 것은 아직 근대 티를 다 벗지 못한 원시적인 무기와 전술, 그리고 강력한 이데올로기 없이 지리멸렬하게 지속되던 싸움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졸린건 어쩔 수 없네요. 1차대전은 그래서 살리기 어려운 소재인 것 같습니다.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도 적절히 어울리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