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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S, pleasE 본격 로동 게임입니다. 직업 복권에 당첨되어서 논문 레프리국경 검사관 자리를 얻고서는밀려오는 페이퍼 드래프트들을 보고 억셉인지 리젝인지를 판단한 다음에 통보해 주는 게임입니다.이게 처리한 건당 수입을 받는데 시간은 없고 먹여살릴 식구는 많고 돈 나갈일은 늘어나는데가끔 잘못 억셉시키거나 잘못 리젝시키면 바로 저널 편집장한테서 주의가 날아옵니다.두 번까지는 봐주는데 세 번째부턴 짤없이 벌금이 붙죠. 봐야 할 페이퍼가 한두개가 아닙니다.여권, 입국허가서, 워크퍼밋, 백신접종서, ID드래프트, 서플먼트, 커버레터, teX파일, 첨부 그림 파일들 등등거기에서 틀린게 있나 없나를 빠짐없이 봐야됩니다.저자들 메일주소, 소속, 오탈자, 문법오류, 과학적/논리적 오류, 참고문헌 빠진거, 데이터 조작, scooP 어우.보.. 더보기
batmaN: arkhaM asyluM 히어로물과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살다보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잖아요?별 생각 없이 추천받아서 해 보니 정말 괜찮더라, 하는게 있습니다.저에겐 그게 매스 이펙트였고, 아마 배트맨 아캄 시리즈가 될 것 같네요. 조커는 히스레저와는 또 다릅니다.히스레저의 조커는 카오스 그 자체였다면, (적어도)아캄 어사일럼의 조커는 anarchY.무질서의 화신입니다. 느낌이 좀 다르죠.이 조커가 좀 더 웃기게 생겼지만, 섬뜩합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그렇죠. 영화에나 나왔던 빌런이 아니면 사실 잘 모르는게 일반적입니다.끽해봐야 조커, 투페이스, 탈리아 알 굴, 베인, 정도죠 아마?고대로 거슬러가면 펭귄맨도 있겠네요.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참 다양한 빌런들을 만나고, 싸우고, .. 더보기
라라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툼레이더 리부트가 나온 이 시점에이런 가벼운 전작을 먼저 없앱니다. 18시간으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었네요.너무 가볍게 해서 스샷은 하나도 못 찍었군요. 처음에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패드에 inverT가 적용되어 있어서이거 조준/발사를 뭐 어떻게 하라는거냐고 짜증이 났었는데, 해결한 이후로 쾌적하게 했습니다. legenD - underworlD 세계관을 잇는 작품인데,legenD가 참 거시기하지만 underworlD는 괜찮게 잘 나왔었거든요.빛의 수호자는 툼레이더라는 이름을 떼고, 마치 외전처럼 출시되었는데쿼터뷰인게 좀 당혹스럽지만 괜찮아요.퍼즐 푸는 맛이 있고, 목표 달성도 그렇게 빡칠만큼 어렵거나 한건 없구요.콜렉팅에 공략을 좀 참조했는데, 그냥 공략 없이 주의깊게 해도 많은 것을 모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퍼즐앤드래곤 에바콜라보 본격 이벤트 응모용 포스트입니다.-_-;;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올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딱히 인벤이든 티그든 활동을 하지 않는 관계로 블로그에다가 살포시~_~ evenT 1. 설명이 더 必要韓紙?목표를 아스카 2기+분더로 정하고 뇌를 비우고 악수를 했는데첫 아스카가 정확하게 17번, 한세트만에 나왔구요. 그 다음부터 추가로 8기가 더 나오고13호기는 두 개가 생겼고, 최종적으로 2세트 반만에 분더가 나왔습니다. ..최고로 빡센 과금이었습니다. 이제 10셋째 달성함. evenT 2. 이놈의 퍼드를 시작한지도 어언 210일이 지났습니다.그 전 반 년간 해오던 밀아를 그만 둘 때가 되었었지요. 애초에 시스템 자체가 너무 뻔해서플레이 경험의 확장이 불가능하잖아요. 가끔 관련글을 보면 지금도 뭐 별다른건 없.. 더보기
deemO 엔딩...을 봤기는 하지만 그게 진정한 의미의 엔딩은 아니겠지요.사실 이 후기를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간단하게라도 남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초의 non-pc 게임에 대한 후기가 되겠네요.요즘 시대가, 모바일게임 쪽으로 많이 이동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메인스트림은 PC 또는 콘솔이고수준이 깊어봐야 미들코어정도인 모바일 게임은 거의 안하고, 다루지 않을 줄 알았는데 디모는 예외가 되겠습니다. 이후에 출시된 행복한 피아니스트는 단지 '피아노'라는 유사점 하나로 비교대상이 됩니다.물론 전 안해봤고요. foR kakaO가 붙은 시점에서 깊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이후 지향점도 유명곡을 피아노로 연주해본다는데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디모와는 다르죠. 디모는 오리지널 곡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 더보기
speC opS : thE linE 포스팅을 꽤 오래 못했던 것은 이 리뷰를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현대의 게이머라면 꼭 해야되는 작품이 있습니다.세 개쯤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건 포탈, 바이오쇼크, 그리고 이 스펙옵스 더 라인입니다.물론 주관적인 평가겠지만, 그래도 포탈의 경우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고요. 바이오쇼크도 해 본 사람이라면 동의할 수 있을겁니다.포탈보다 접근성이 조금 낮지만요. 허나 스펙옵스 더 라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저는 감히 이 게임을 숨겨진 명작이라 부르겠습니다. 한번 엔딩을 본 다음에, 이런 명작은 업적을 다 따줘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3회차까지 했습니다.그 결과가 82%...입니다. 처음 할 때 한글패치를 깔고 했더니,이 때 달성된 항목은 업적에 기록이 안 되어서요... 더보기
skyriM, dawnguarD & dragonborN 이전 글을 살펴보니 스카이림을 깨고 버린게 12년 3월이네요.거진 1년하고도 7-8개월만에, 이 두 DLC의 핑계를 대며 다시 스카이림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돌아가서 놀랐던 것은, 화이트런의 집구석에 내가 뭘 넣어놨었는지 다 기억이 나더라는 겁니다.이 서랍에는 드래곤 비늘과 뼈, 여기는 각종 장비들,그리고 인벤에는 이런게 있었고, 세팅은 이랬었고, 등등.키 생각이 좀 안 났던 것 빼면 의외로 친숙했습니다.한동안 쉬던 와우도 오그리마 돌아가면 낯선 느낌을 받는데, 이상하게 스카이림은 그렇지가 않네요. 이젠 출시된지 오래라 엄청난 양의 모드들이 나와 있는데,저는 바닐라 플레이어라 한글패치만 갖추면 만사 ok입니다.이전 세이브파일을 살리기도 해야하니 개조가 들어간 모드는 쓸 수가 없기도 했구요.HD텍스쳐도 .. 더보기
halF-lifE 2 전에 플레이 했던 것이 AC3이다보니 아주 신선했습니다. 하프라이프 1은 워낙 고대의 작품이라 그냥 경험한다 수준의 플레이를 했을 뿐인데요,2는 그래도 3D 기술이 어느정도 발전한 시대의 작품이라 눈도 괜찮았습니다.거슬리기는 하지만 더빙도 괜찮았구요. 1에 비하면야 이 더빙은 엄청난거죠. 엔하를 봤을땐 저기 서 있는 바니가 하프라이프 1 블루 쉬프트의 바니 칼훈과 동일하다고 인정받지는 못한 모양이에요.근데 일단은, 고든을 '잘 아는' 바니는 칼훈밖에 없지 않겠나, 마 그리 생각하고 싶네요. 사실 SF를 좋아하지 않는 터라, 스토리가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이것이 2005년작임을 생각하면, 이 이후에 나온 명작 FPS들의 연출기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부정할 수 없겠지요.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대표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