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6.10.30 01:55

7.1이 도입된 지금에서야 올리는 와우 라이프


레이드도 안 가기로 결심한 이상 정체기가 언젠가는 오리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이 묘한 타이밍입니다. 템레벨은 거의 오르지 않고 있고 전설도 안나옵니다.

원래 생각했었던 5인 쐐기팟 나들이도 이상하게 삐걱거리며 잘 돌아가지 못합니다.

7.1이 되면서 카라잔이 리메이크 되었는데, 오죽하면 입장퀘로 신던 4군데를 가라고 하는것조차

어딘가 번거로워서 하지 않고 있었겠습니까요. 오늘 어떻게든 사람이 모여서 겨우 해버렸습니다.


855가 되었는데, 이제는 주간 사이클이 돌아갈겁니다.

아마도 일주일에 카라잔 한 번 가고 나면 쐐기 몇 번 정도 더 갈 수 있을까, 정도겠네요.

묘하게 길드의 동시접속인원이 엇갈리면서 접속률도 줄고 있거든요.

그러면 남은건 평판 작업 남은 것, 카운팅 업적 남은 것, 그 외에 뭐 고고학이나 낚시,

구 레이드 던전의 펫 수집 및 탈것 수집, 정도가 남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출구전략을 마련해야될 때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번의 느낌은 과거와는 좀 다릅니다.

과거에는 이것저것 하려다가 할 수가 없어서 흥미가 떨어지며 쉬게 되었다면

군단은 그렇지는 않거든요. 할 거 다 했다 싶어서 쉬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충실한 경험이었네요.

지금 당장 쉬겠다는건 아니지만 (한 달은 더 가겠죠 아마)

다음에 나올 확팩, 또는 메이저 패치도 이런 느낌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오래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거든요.


이런 와중에 운을 어딘가 갉아먹히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지난 24시간동안 할로윈 군마, 카라잔 천둥이, 알라르, 하늘빛 비룡 4개를 먹었거든요.-_-

모두 추정 드랍률 1% 짜리입니다. 허허 정말 나오는거구나 이런게.

먹어서 기쁜 것 보다, 매주 가야하는 동선을 줄일 수 있는게 더 기쁘게 느껴집니다.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6.08.31 21:28

군단을 막으러 가는 중입니다.

거의 두 달만에 글을 쓰는데, 저번 포스트 마지막에 썼듯 와우를 하고 있습니다.

드레노어 비행이나, 낚시나, 뭐 이런저런 못다한 것들을 했고

대체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남은 자잘한 업적들은 당분간 드레노어에 남겨둘 도라지위스키에게 맡겨둡니다.


군단은 악마사냥꾼, 그윈돌린으로 가려고 합니다.

어차피 레이드는 못 가는거고 신화던전(대균열...) 위주로

길드원들과 같이 놀게 될텐데, 길드에 탱이 좀 부족하다 싶어서 말이죠.

뭐 하다보면 도라지도 다시 데리고 올 수도 있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바꿔가며 이것저것 하다가 다시 쉬게 되겠죠.



볼진님을 추모하며. 이제는 여왕님과 함께 복수를 해 봅시다.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5.03.02 02:35

반성은 일을 시작하는 때에

두 달만에 겨우 포스팅을 하는게 와우 뻘글입니다.

아마 직전 포스트와 비슷한 글이 될 것 같네요.


6.1 패치가 지난 2월 26일에 있었습니다.

첫 메이저 패치이니만큼 많은 것이 바뀔 예정이었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접한 다음, 지금의 느낌은 썩 좋지 않네요.

듀로탄에서 5.1패치를 맞았을 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뭔가 많은 것이 추가되었지만 본질은 건드리지 못했고,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많은 이탈이 우려됩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와우의 두 축은 pve와 pvp입니다.

먼저 잘 모르는 pvp를 겉핥기 식으로 보면, 아쉬란이 전 서버 통합이 됐습니다.

대기 시간은 좀 줄어들었겠죠. 원래는 2시간 3시간은 예사였거든요.

대신 고승률을 자랑하던 세나 호드는 그 색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볼라보다 하볼라가 강력하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일방적인 학살을 당하는 건 아닌 모양이지만, 세나 호드 입장에선 달갑지 않죠.


pvp 이야기는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주로 다룰 문제는 pve죠.

6.1에 선행해서 용광로가 공개되었지만, 사실상 6.1 컨텐츠로봐도 무방합니다.

이게 정말 심각합니다.

1월 초의 마르고크 경험 요구는 시간이 지나며 희미해졌습니다.

높은망치는 2시간이면 끝을 볼 수 있고, 그리 어려운건 아니었거든요.

초행자들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선수들이 분포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용광로는 아닙니다.

이번 주의 많은 파티들이 일반 난이도를 665로, 영웅 난이도를 675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가끔 660과 670파티가 보였는데, 저번주까지만 해도 이쪽이 많았거든요.

저도 그래서 겨우 670 만들고, 이번주에는 어디 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모집 난이도가 올라갔네요.

이 파티들은 평균 소요시간 4시간으로, 9보스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블랙핸드는 1월 초의 마르고크 이상으로 별개의 존재입니다.)

블랙핸드만 남아서 다시 파티를 모으면, 템렙 기준이 더 올라갑니다.

그런데 각 난이도에서 주는 템렙은 665와 675입니다.

티어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는 사람을 모으는거죠.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현재의 레이드 구성은 이렇습니다.

완전 초보를 위한 높망 일반팟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 난이도는 대체할게 없습니다.

높망 영웅이 약간 존재합니다. 650으로 모으고, 여기에선 670이 나오죠.

그런데 용광로 이후 숙련자가 높망엘 가지 않게 되면서 공략 성공률이 오히려 줄었다고 합니다.

마르고크 못잡고 끝나는 파티가 꽤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 이젠 670이 되어서 유인 요소가 적습니다.

용광로 일반이 어느정도 있는데, 665/660으로 모으는 4시간짜리 팟이 대부분입니다.

용광로 영웅은 많이 있는 편이고, 주로 675로 4시간짜리를 모읍니다.

높망 신화를 680? 675? 정도로 모으는 파티가 가끔 보이고,

뉴 프론티어에 도전하는, 용광로 신화 (다르마크, 광물먹보 등)가 685? 같은 기준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시간 많이 들여가면서 달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어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들은 와우 동접자가 지금의 10%수준으로 줄어도 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한국 유저는, 높망 영웅 수준입니다. 650-660이죠.

이 이하는 이제 막 진입했거나, 아예 레이드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고요.

높망이 나온지 3달쯤 됐고, 주둔지 임무로 올라간 템 레벨도 있고 하니

이제 이 사람들이 높망 영웅을 가거나, 그 다음 단계를 도전해야 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갈 데가 없네요.


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갔다올 수 있었던 레이드의 시대가 지나간 겁니다.

용광로는 4시간을 써야하고, 그렇다고 해서 템레벨이 오르는 곳은 아닙니다. 딜레마죠.

용광로 일반을 돌아서는 템레벨이 670을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높망 신화팟도 없고, 용광로 영웅은 675부터네요?

이 갭은 1월 초의 마르고크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주둔지 임무, 착귀, 제작템 4단계, 기타 등등을 다 동원해야 하는데,

제가 아마 675가 되려면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겁니다. 그 동안 레이드는 못 가겠죠.

운 좋으면 670팟 한번 정도?


2시간은 어떻게든 마련해도, 4시간은 아니죠. 

요구 템렙 기준은 지금 상황에선 쉽게 맞춰지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파티창을 보는데, 원하는 파티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뭘 할까요? 와켓몬?

-떠나는거죠.

6.1 들어가면서 대처를 잘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블리자드의 밸런싱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나쁜 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해외라면 아마 보통 사람들의 레이드 진도는 높망 일반을 갓 넘어갈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용광로는 정공들이나 가겠죠. 최신의 하이엔드 컨텐츠니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가야 하는 높망팟이 여전히 많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한국은 용광로 레벨로 평균이 진입하는데, 문제가 먼저 나타나는 겁니다.


5.1때 제가 겪었던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미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던 듀로탄 호드에서, 초반에 겨우겨우 막공 두어번을 갔었으나,

내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기준이 더욱 빠르게 올라가 버렸습니다.

공찾이나 가면서 수많은 일퀘들만 하고 있었죠.

그리고 5.1이 되었고, 전설퀘를 위해 크라사랑 일퀘들도 다 했는데, 다음 퀘스트가

두 파티 정도의 인원을 모아서 얼라 거점에 있는 npc를 잡으라는 거였습니다.

전 여기에서 접었습니다. 인구열세가 극심해져서 사람을 모아 간다고 해도 쉽지 않은데

사람 모으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했죠.


드군때 이 꼴을 보기 싫어서 사람이 더 많은 서버에서 새출발을 했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속도만 느리다 뿐이지 비슷합니다.

파티의 기준이 내 성장보다 빠릅니다. 이건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느린 사람들이 갈 곳은 없어지고, 쉬게 되는거죠. 다음 확팩까지.

템렙이 낮아서 못 가고, 다음은 경험이 없어서 못 가고, 반복이 되는겁니다.


제대로 된 근거도 없는 분석이고 예측입니다.

그런 것들을 구하기에는 저도 지치네요.

토요일 낮에 세 시간 정도를 딴짓하면서 파티창을 보다가, 지겨워져 버렸습니다.

좀 가벼운걸 해야겠다, 싶었죠.


6.2에서 다시 반등을 꾀한다면 아마 주둔지 4레벨과 PLEX 등이 주 요소가 되겠네요.

이전처럼, 새 레이드 던전과 새 평판과 일퀘를 메인으로 낸다면,

이는 전혀 메리트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단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게임이 오래되다 보니 생기는 문제들인가 봅니다. 여러가지로요.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5.01.04 00:35

자수성가 이야기의 끝



몇 번씩 예고했던대로, 드디어 와우 인생에서 첫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판다리아를 안 했으니 망토, 그 보급형 전설 망토조차 없는데

최초의 레전드리를 손에 넣었네요.


자수성가 이야기의 끝을 맞아 풀어놓을 썰이 꽤 깁니다.


1. 왜 끝이냐 하면, 블리자드에서 PLEX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브 온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인데, 정액권을 게임 내 캐쉬템의 형태로 만든 것이고, 거래가 가능합니다.

합법적인 현금-골드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제가 그 동안 자수성가 하겠다는 것의 의미는

아예 외부와 단절된 경제를 구성하자는게 아니라,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골드를 벌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도입되면, 이제 하드하게 하는 사람들은 골팟으로 번 골드로 플렉스를 사서 쓸 것이고,

골드가 모자라는 라이트한 저씨들은 다량으로 플렉스를 사서 경매장에 올려서 골드를 벌 것입니다.

아마 최초의 환전 시세는 그 당시의 골드 시세와 동일하겠지만, 

아마 장기적으로는 골드의 가치를 상승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작업장이 멸종할 것이구요.

플렉스 소모량보다 공급량이 더 많을거라는 추측이 기반입니다.


뭐, 플렉스가 비싸봐야 법석보다 싸거든요.



2. 라이트 유저용 컨텐츠는 매우 짧게 한계에 다다른다.

3달 결제를 한 지 사흘쯤 지났는데 조금 후회가 됩니다. 한 달만 할걸.

템렙이 646인데, 이제 갈 수 있는데가 없어요. 복술, 또는 힐러 자체가 그리 귀하지 않고

높망 1-6넴은 가는데, 마르고크를 잡는 팟에를 갈 수가 없습니다. 많은 팟이 킬 경험을 요구하더라구요?

템렙은 일반 마르고크를 잡을만큼은 되는데, 이 경험이라는 장벽이 꽤 큽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르고크는 꽤 복잡하거든요.

그런데 마르고크를 기점으로 파티의 수가 확 줄어든다, 이것은 시간이라는 요소와 맞물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복귀자의 실종이죠.


'현재' 템레벨 분포의 중간값은 640정도입니다.

(http://www.mmo-champion.com/content/4613-Armory-Stats-Character-Item-Level-Distribution-and-Number-of-Max-Level-Characters)

저 선까지는 본인이 하기만 하면 올라갑니다. 공찾에서 나오는 템은 640이고, 

그 외에 카드가 반지, 제작, 필드 보스, 추종자 임무, 주둔지 방어 등으로 더 높은 템이 나오죠.

이 중간 그룹은, 공찾을 가서 템렙을 올리기는 매우 힘들고, 따라서 일반팟을 갈 때가 되었는데,

1-6넴만 반복해서 갈 수 밖에 없다는거죠. 우연한 기회를 잡아서 마르고크 킬을 하지 않는 이상.

마르고크만 잡으면, 그 위는 다시 템렙에 맞게 파티들이 나타납니다. 다른 장벽은 없죠.


그러나 문제는 시간입니다.

유저 장벽은 시스템이 바뀌어도 확장팩이 나와도 굳건히 유지됩니다.

일반적으로 와우 복귀자는, 저씨에요. 옛날에는 하드하게 했었어도 지금은 시간이 없죠.

개중 제가 시간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불규칙적입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 2~4시간을 요구하는 막공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것이고,

그렇다고 정해진 시간에만 가는 정공을 가자니 불규칙적이라 이게 안되고,

그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취업 잘된다는 힐러를 골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생기고 있다는 것이죠. 1-6넴은 딱히 갈 이유가 없고, 막넴 가는 팟은 안나오는데.

언제까지나 파티창을 계속 주시할 수는 없지요.


와우는 누가 뭐라 해도 황혼기에 접어든 게임입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얼마나 잘 나왔어도 그건 변하지 않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또는 그 언저리 시절처럼 일반적이고 열정적인 막공장들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 막공장을 잡는건 예전부터 계속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줄어들기만 합니다.


레이드 한 번 가보겠다고 수많은 시간을 기다렸었는데, 이제는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깝죠 다들.

2004년, 2005년에는 그래도 됐었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파티플레이였구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그 시간에 다른 할 게 많거든요. 이거 하나만 있는게 아닌겁니다.

내가 즐겁자고 하는 것인데, 기다리면서 날려버릴 이유가 없거든요.


롤과 월탱이 전세계적으로 흥하고 있는건 아마 비슷한 이유에서일 겁니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큰 장점이거든요.

와우도 그 이전 세대의 MMORPG에 비해서는 진보한 것이긴 하나,

이 이상으로 획기적인 파티구성 매커니즘은 아무래도 힘들어 보입니다. MMORPG의 한계일지도 몰라요.

거기다 와우는 오래되서 유저장벽이 하나 더 있다보니.


PvE만 서술했는데, PvP는 아마 상황이 더 심각할지도 모릅니다.

레이드를 못가면 전장을 가면 되지 않느냐, 여긴 개인 대기만 걸어놓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어, 맞기는 한데 대신 여기는 냉혹한 실력의 벽과 긴 대기시간이 있죠.

애초에 사람과의 대전이 즐거운 사람들은 와우 말고 다른 좋은게 더 많습니다.

큐도 빨리 잡혀요. 와우는 이거 뭐, 10분 20분은 기본이거든요.

그마저도 지기 직전판에 들어가면 다시 또 대기해야되고;;; 밸런스가 잘 잡힌 것도 아니고;



3. 마무리를 지으며

복귀한 저씨들이 꾸준히 윗단계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해외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국내는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켜봐야 하는 것은 2월에 열린다는 용광로입니다.

마르고크를 포함해 새 공찾이 열리면 막혔던 전설퀘도 진행이 되고,

용광로에서 새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다시 라이트유저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그 때까지는 괜찮을텐데, 실은 그 다음이 운영의 묘가 필요할 단계입니다.

약간씩 처지면서 다시 쉬기 시작하는 복귀자들을 상위 컨텐츠로 끌어올릴 뭔가가 필요할 겁니다.

6.1에서 플렉스나 주둔지 4레벨 같은걸 적용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시점에서 대처를 안이하게 하면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고 볼 부분이 되겠습니다.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2.21 17:08

자수성가 이야기 - (14) 늦어지다

무엇이 늦어졌느냐, 하면 영던을 꽤 늦게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680반지를 꽤 늦게 만들었구요.

따라서 레이드 진입이 열흘 정도는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왜 영던을 늦게 갔느냐, 하면 시간이 없었어요.

주둔지 관리하느라-_-;;;

어차피 평일에는 일퀘 한둘 하면 끝이고, 주말이라도 집중을 못하면 어버버 하다가 지나가죠.

그리고 나그란드 퀘스트 다 깨고, 보물 다 찾고, 자잘한 일퀘들 하고...


그 동안(한 달이네요.)의 소득이라면, 아마 골드 보유를 어느정도 끌어올렸다는게 되겠습니다. 13만골.

사실 아마 그게 자수성가의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당초 예상에는 다크문 장신구가 그렇게 흥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전보다 파괴력이 좀 약했고, 대체할 수 있는게 많거든요.

만들 수 있는 기간도 예전엔 다크문 기간으로만 제한되었었는데 이젠 상시 제작이 되어서

수요가 유행을 타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메인스트림 유저가 몰리던 시기에는 꽤나 팔렸습니다.

특히나 힐러용 장신구 최종 업글은 관점에따라 다르겠지만 검은망치 신화까지 봐도 좀 더 낫거든요.

그런 판단이 되자 마자, 주둔지 건물 하나를 주각으로 바꾸고 카드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장당 5천골 정도에 팔았는데, 그것만 해도 수중에 1~2만골 있던 입장에선 꽤 좋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수요가 늘어나고, 따라서 공급도 늘어났지만, 평균적으로 1만5천에서 2만골까지 형성되었구요.

신나게 팔아치웠습니다. 하루에 카드 한 장 정도를 생산하는데 그 수익이 저 정도니까요.

지금은 강철 카드의 경우 700골도 봤습니다-_-;;

미련없이 주각 건물을 마부로 바꿨죠.


그리하여, 제가 쓸 장신구 하나와 13만골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디 골팟을 가도 됩니다. 뭐 경쟁 덜한 품목 한두개 정도 살 수 있으려나요.

그걸 예상하고 경쟁이 왠지 심해 보이는 망토와 다리는 제작해 입었습니다.

따라서 레이드에서 갖출 장비는 더 줄어들었죠.

본격적으로 골팟이 가동되면 거기에서 골드가 수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템렙이 642가 되어서, 이젠 공찾으로는 템렙 상승이 거의 안 되는 시기까지 왔습니다.

이젠 무조건 레이드를 가야 하는데, 어제 드디어 초행길을 나섰습니다.

...이게 좀 늦은거죠. 저번주에 데뷔를 하고, 이번주엔 경험자로 자신있게 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높은망치 공개 3주차가 되니 슬슬 진입장벽이 만들어지려는 듯 하더군요.

템렙 컷이 묘하게 높습니다. 공찾 이하로는 생각보다 잘 주워 먹었는데도 말이죠.

거기다 의외로 복술보다 정술을 더 많이 구하는 것 같은데, 딜 스트레스는 예전부터 많이 느껴봐서-_-;;

TAGwow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1.27 00:59

자수성가 이야기 - (13) welcomE tO thE reaL dreanoR



정말 정신없는 시간들입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열린지 딱 1주일째네요.

그동안 100렙을 만들고 주둔지 관리를 하느라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하드에 배드섹터가 생기면서, 새 하드를 주문하고 데이터를 옮기고 와우 복구하느라

금같은 시간도 또 소모했구요.


2만5천골 가량을 들고 진입했는데, 지금 한 만 골드 정도는 쓴 것 같습니다.

주둔지 건물 업그레이드 비용이 꽤 크게 들어가구요. 그 외에 컸던건

카르그를 고용하는데 4천골, 그론가죽 가방을 사는데 2천골, 이런 식으로 큼직큼직하게 지출이 있습니다.

새 문양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길드에서 만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러느라 광산과 약초밭에서 나오는 재료들을 어떻게 모아서 팔지도 못하고 전부 길드에 적립중입니다.


돈 나가는 양이 무시무시한데, 어떻게 돈을 모아서 추후 골팟이나 그런게 돌아갈지 걱정이 되네요.

가죽은 내가 모아서 내가 다 쓰기 때문에 지금은 돈으로 바꿀게 아니구요.

아예 내가 쓰고도 남을만큼 미친듯이 모아서 잉여가죽을 파는게 최선일 것 같기는 한데,

그러자니 시간이 많이 들어가니까요.

길드원들의 현질을 보면 순간순간 혹하지만,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TAGwow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1.02 01:28

자수성가 이야기 - (12) 충격과 공포의 다크문




소드군 시절에 열리는 다크문은 몹 레벨이 이미 100레벨로 올라가 있어서

다크문 토끼는 진정한 만렙토끼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고

달송곳니를 근성으로 때려잡고있는 호드를 보니 얼라가 접근을 할 수가 없네요.

애초에 사람 수가, 아즈 호드 하나만으로도 나머지 모든 서버의 얼라의 수와 비슷해지고 있으니

이런 서버 통합 지역에서는 얼라가 어떻게 힘을 쓸 수가 없긴 합니다.


근데 무서운건요.

토끼는 계속해서 리젠이 되고 있고

달송곳니는 열심히 때리던 와중에 서버가 살짝 멈추더니 팝업 이전 상태로 돌아가 버렸다는거죠.

100렙이라 딜이 박히지를 않는 와중에 저만큼 한 건데 아으-_-;;

TAGwow
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0.31 21:48

자수성가 이야기 - (11) 정신없는 만렙의 생활



소드군 전 만렙을 찍고 전설망토 퀘를 시작하려던 계획은 포기했었습니다.

경험치 압축이 되어 있어서, 학회 끝나고 와서 할로윈 호박바구니를 깠더니 바로 만렙이 되더라구요.


1. 바로 영원의 섬으로 가서 자잘한 상자들을 까서 496템을 몇 개 걸칩니다. 천신 잡는것도 거들구요.

2. 강철 호드 퀘스트를 하고 나면 515템 3부위를 줍니다. 바로 걸치구요.

3. 용맹점수가 없어져서, 관련 템들을 전부 골드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 사 입습니다.

4. 공찾 엔딩을 봅니다. 그 결과가 위의 짤이네요.

5. 천둥왕 공찾을 돌고나면, 음영파 강습단 템을 또 살 수 있게 됩니다.

이게 템렙이 522인가 되어서, 사 입을 수 있는 것 중에서는 제일 높습니다.

6. 이러고 나니 전체 템렙이 꽤 높아져서, 검은바위 첨탑 상층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서 550 파템을 좀 더 주워 입습니다.


번외. 할로윈 기간이라, 추가된 펫들을 사기 위해 전 지역의 호박들을 다 까고 다녔습니다.

던전도 신청해서 반지도 하나 챙기구요. 그렇지만 펫 하나는 내년에 구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바빠가지고 포스팅을 못 했네요.


세기말이라 더 이상 아이템 파밍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욕심을 부리자면, 가로쉬 일반이라도 가서 계귀템을 갖고싶긴 하지만, 파티가 있어야 말이죠.

갓 520을 넘긴 초행 복술을 데려갈 사람은 없을겁니다.

보석과 마부를 잠시 하다가, 템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이젠 그냥 내버려 두는 중입니다.

돈이 꽤 들어갔는데, 희귀 등급의 펫이 생각보다 비싸게 팔려서 소모분을 만회했구요.


이제 해야 할 일은 보조기술인 요리/고고학/낚시를 만숙 찍는것, 그리고 가죽세공 만숙입니다.

가죽이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부스팅을 여기다 써야 했을까 싶은 생각도 잠깐잠깐 드네요.

뭐 시간은 이제 보름쯤 남았으니, 그 동안엔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자잘하게 평판과 업적을 최대한 챙기다 보면 드군이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 전에 듀로탄에서 아케이나이트 주괴 100개를 모아야되네요. 아직 할 게 많습니다.

(아마 이 결과가 다음번 포스트가 되지 않을까요.)


90부스팅은 듀로탄 얼라에 pvp용으로 하나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세나 호드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빠질거거든요.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이래저래 확보는 해 놔야죠 뭐. 일단은 긴 미래는 생각하지 말고 지금 상황만 생각할겁니다.



대격변 이후로 처음 본 상황. 오그리마에 비행선 네 대가 동시에 파킹한건 처음 봅니다. 기념으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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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0.13 01:42

자수성가 이야기 - (10) 만렙-1



영원꽃 골짜기의 문을 열고, 다시 남은 레벨업 과정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현재 레벨 89.2.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

가로쉬의 공격 이후 기존 퀘스트 라인에도 변화가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위상변화 처리를 하면서 그대로 뒀으면 했는데, 블리자드의 선택은

시간이 흐른것을 그대로 반영시키는 것이 되었네요.


비슷한 전례가 사실 예전부터 있습니다.

리치왕의 분노때,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 이후 언더시티 침공전이 있었죠.

베리마트라스가 그 때 퇴치되어서 이 이벤트는 이제는 없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그 때 경험을 했으니;


어쨌거나, 지금 상황에서 복귀자와 신입은

왠진 모르겠지만 가로쉬가 영원꽃 골짜기를 공격했다, 정도만 알게 되는거죠.

과거의 퀘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어떤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혼자만의 아쉬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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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woW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4.10.11 15:32

자수성가 이야기 - (9) 열렙중



정말로 바쁩니다.

다음 목요일 전까지 만렙을 찍고 전설망토 퀘스트 라인을 타야 하니까요.

그것을 인식하자 마자 계정귀속템과 정군에게서 듀로탄-세나리우스 대차거래를 하고

그 외에도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서 렙업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 87레벨이네요.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다음에, 드군 시작되기 전에 망토를 만들 수 있느냐는 굉장히 회의적이지만요.


<병든 가젤> 길드도 만들었고,

템 교체도 (당연히 렙업중이라) 순조롭습니다. 꽤 그럴듯 해졌어요.

토템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가 좀 고민이지만, 뭐 보통은 쓰는것만 쓰는터라;;

인던은 슬슬 빡빡해지기 시작하네요. 아차하면 탱커가 누울 지경입니다.


지난 시간을 압축경험하는 레벨업 과정이었습니다.

생각외로 대격변과 판다리아에서 많은 시간을 쓴 모양이더라구요.

가장 최근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꽤나 익숙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의 깔끔함과, UI의 발전상, 퀘스트 동선 등이 갈수록 미려해지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판다리아는 정말 괜찮은 확팩이에요.


단점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죠.

스토리가 외전격이라는 것을 빼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이 '외전'이라는게 문제입니다.

10년이 된 게임이라, 유저의 이탈속도는 전례없을 정도거든요.

사람들이 이 세계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심각한 이탈로 나타나구요,

그것이 지금의 와우에는 꽤나 치명적이죠.


...사실 전 드레노어의 군주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판다리아와는 반대로요. 전엔 힘 빼고 쉬어가는 확팩, 이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시작했고

의외로 탄탄해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문제는 듀로탄 호드의 인구였지;

근데 드레노어의 군주는, 일단 평행우주잖아요.

청동용군단이 시간을 비트는건 이 우주 내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는 것인데,

평행우주는 설정상의 부작용 없이 막 갖다붙이면 그만이라.

거기다 옛 오크들을 등장시키면서 무게있는 확팩을 추구하는데,

공을 들인 것에 비해 허술해서 실망되지나 않을까 싶네요.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다시 렙업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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