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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이 음악은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OST 중 resolveR이다. 익숙해서 다들 한번쯤을 들어 봤을 것이다. 어쨌든 상당히 음악이 좋은 편. 그런데 왜 제목이 2억개냐 하면 바로 이, 리믹스 작품인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 때문이다. 난 어지간한 힛갤 작품에는 꿈쩍하지 않고 최근 범람하는 리믹스에는 특히 별 감흥을 못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나타난 작품들은 친히 포스팅을 할 정도로 감동을 먹고야 말았다. 지존각(http://gall.dcinside.com/hit/7178)도 과거 찬란했던 엽갤 수준의 수작인데 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http://gall.dcinside.com/hit/7179)까지. 초중반은 정말 보잘것 없는데 비해 34마디,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이후의 전개는 빠삐놈병신디.. 더보기
금요일, 팀미팅이 끝난 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며 일주일 중 가장 무력한 시간이 바로 이 때. 사실 그건 애매한 시간과도 관련이 있다. 끝난 후 이것저것 정리 좀 하고 한숨 돌리면 네 시. 이 네 시라는 시각은 집에 가기도 뭔가 좀 그렇고 배가 여전히 부르니 저녁을 생각하기도 그렇고 학교에서 놀기도 좀 그렇고 그렇지만 한 고비 넘겼으니 뭔가 하기는 싫고 억지로 뭔가를 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특히 오늘은 밤에 잠깐 어디 갈 일이 있다 보니 그때까지 더욱 더 학교에 붙어있게 되는데 .....안되겠다 그냥 놀아야겠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뭐하고 놀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이다. 최근엔 항상 그런 경향이 있어서 출근도 늦고 일에 착수하는 시각도 늦었는데 거기에 금요일 효과가 겹치니 아주 그냥 죽겠구나. 더보기
2/25, boosteR drafT 두 달만에 게임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이거 뭐 드랩이긴한데 감도 다 떨어지고 뭐임? 2패 후 드랍하고 양꼬치막공에 참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수요일이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기다린 사람이 많았던지 12명, 2포드로 드래프트가 진행되었다. 상품도 포드당 5-3-1-1로 빵빵했으나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이거 뭐 감이 다 사라져서 뭐가 좋은지-_-;; 포드운도 뭐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긴 어느 포드를 가도 좋았겠냐마는 판다님과 넹기님과 비트님과 파랑매님이 같은 포드,-_- 판다님은 항상 저지만 봐서 그렇지만 플레이어로서의 실력도 상당하셔서;;; 뭐 어쨌든. rounD 1. 넹기님 열심히 레어만 집으셨다는 넹기님. 왜 에픽이 두개씩이나 있는건가여 나도 오는 레어는 다 잡았는데 저런건 보이지.. 더보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TIG의 원사운드 카툰을 정군이 자른 버전.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211702&category=106) 저것이야말로 인간의 기본 행동강령이 아닐까 싶다. 그냥 하는 것. 오히려 '어떠어떠하니 한다'는 구차한 이유가 달린 것은 부차적인 문제일 경우가 많을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경우? 먹고 살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그것을 안 하게 되겠지? 재미있어서 한다? 재미 없어도 계속 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의 '부차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하는 것은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기본 행동 수칙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아래의 질문들의 대답은 모두 -그냥-이다. 업적점수 올리면 뭐 나오는.. 더보기
대륙 삼국설 환빠들의 주장은 분명 음모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더러 상대성이론이 틀렸다고 덤비는 사람들의 주장과 동급이다. 역사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니 자세한건 접어두고, (사실 천문학도 역사라면 역사지-_-;;) 각종 삼국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도나 감상해 보자. 아마 내 추측이 맞다면, 대륙삼국설 이외의 지도는 모두 디씨 역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대륙 삼국설. 사실 삼국은 한반도가 아닌 중원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면 중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한반도 중원설이 이를 해결한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한민족은 세계를 지배하였던 민족이다. -하늘을 넘어 우주로 SSKY-는 성훌의 표어지만 뭐 그런건 관계없고, 삼국은 원래 우리 은하의 지배자였다능 넵 킹왕짱 더보기
2월이 다 지나 갑니다. 드디어 WOWTCG 신판 출시가 결정된 모양입니다. 겨울이 시작할때 프리릴리즈 했는데 끝나가니까 나오는군요. 책임이 대원에 있는지 카드매니아에 있는지 블코에 있는지 하다못해 블리자드 본산지 어퍼덱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수요일입니다. 졸업식이 목요일인가에 있다 그러네요. 그와 함께 산적과 함께하는 구천 대청소가 목요일이라고 하더이다. http://astro.snu.ac.kr/~novice/ez2000/ezboard.cgi?db=free&action=read&dbf=773&page=0&depth=3 물론 제가 만들어버린 전통이지만 개강 전에 하는 개강파티가 청소 후에 있다고 합니다. http://astro.snu.ac.kr/~novice/ez2000/ezboard.cgi?db=free&acti.. 더보기
타로, 그리고 블로깅에 대한 소고 저번에 이사 직후에 봤던 타로는 '쉬는건 독이니 그냥 열심히 하면 승자가 될것임' 이어서 의식적으로 쉬는걸 줄였었는데 오늘 다시 본 결과는 '악재도 없고 적절히 쉬어가면서 하셈 완성단계니 불안감만 이기면 킹왕짱' 이었다. 뭔가 제대로 풀리긴 한 모양이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카메라를 안들고와서; 그러면서 최근 블로깅 패턴에 대해 고민을 좀 해보았다. 4편의 포스팅을 했던 저번 일요일같은 경우 그 모든 글이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건 오래된 버릇이기도 한데, 사실 난 글을 쓰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블로그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그 성격이 로그를 통해서 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다. 일기장보다는 미디어에 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독자라는 존재를 강하게 인지해야할 필요성이 있는데 최.. 더보기
故 김수환 추기경님께 조문 어쩌나 하고 있다가 친구놈이 가자 그러길래 갔다왔습니다. 화요일 기사에선 점심무렵에 두시간도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어느정도 기다리는 것을 각오하고 오전에 갔지요. 이 근처 지리는 잘 모릅니다. 길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퇴계로인가? 나중에 줄 앞쪽에 도달했을때 봉사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퇴계로 지나서 명동 역까지 줄 섰으니 목례만 하고 지나가라고. 어쨌든 10시에 도착했을때 줄이 이렇게 돌고 있었습니다. 길 건너편에 평화방송 건물이 보이길래- 그런데 저 예쁜 건물은 뭘까요. 영락교회? (기억이 잘 안나네요.) 대기자가 줄어듭니다.(....) 명동성당 있는 골목으로 진입. 여전히 사람은 많습니다. 혼자였으면 지겨워 죽었겠지만 그래도 친구놈이 있어서; 펜스와 의경이 보입니다. 추도행렬이라 그런가 그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