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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세기말 단상, 한번 더 이건 진짜 저번글과는 다르게 사견을 팍팍 넣은 글임. 뭐든 오래되면 물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아예 새로운 와우가 나왔으면 싶은데. 블리자드는 한동안 확팩만 낼 모양이다. 그냥 갑자기 타령 아닌 타령을 하게 되는 이유가 민도 - 좋은 말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써야겠다. - 가 낮아지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속되고 있는 것 같다. 오리때만 해도 와우 내의 기득권층은 그리 배타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스템이 배타적이면 배타적이었지. 그런데 슬슬 최상위 컨텐츠로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졸부가 등장한다. 아 이런 비유 해설하기 귀찮으니 적절히 해석해서 보시길. 접근이 쉽기 때문에 이들 무리의 수는 늘어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그들끼리의 리그가 조직된다. 새 던전 등장 2주 3주만에 경험자만 모십니다 .. 더보기
유례없는 세기말 현상, 와우는 과연 어떻게? 무슨 칼럼인것마냥 제목을 뽑아 봤습니다. 최근 플포 레이드 게시판에서는 평소의 순환떡밥중 하나인 '신규유저 진입장벽'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와우는 진입장벽이 낮죠. 그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막공의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거기에 골드 인플레, 세기말 현상, 리분 레이드 정책이 겹쳐지면서 유례없이 이 떡밥이 흥하고 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 신규 유저의 성공적인 안착 일단 만렙을 찍은 뉴비는 pvp에 관심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영던을 돌면서 레이드 컨텐츠를 즐길 기회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씩 막공을 돌다보면 점점 템이 좋아지고 적응을 해 가면서 기존 사회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되죠. 문제는 지금 상황이 그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2. 골드 인플레 현재의 .. 더보기
디카의 귀환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새 사진을 못 찍고 있던 디카. 뭐 오래 쓰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새로 살 수는 없어서 AS 받고, 멀쩡하게 이제는 잘 돌아간다. 사진의 내용에 대한 설명은 생략. 다만, 위는 마작이고 아래는 와우 보드게임이라는 것만 적어둔다. 더보기
깜놀 와우 클베 접속했더니 눈 앞에 보이는 오크 전사 ;;;;;;;;;;;;;;;;;;;;;;;;;;;; 혹시나 하고 전정실에 검색해 봤는데 저 캐릭터는 다른 이름인건지 보이지 않고 블랙무어 72렙 블엘법사 이명균이 있다. 아마도 이 계정 주인의 본캐가 저 오크 전사이고 클베 서버로 캐릭터 복사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 같다. 이런 괴팍한 네이밍센스를 가진 사람이 여럿 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 에이 설마. 더보기
헉 큰일났음 더보기
블리자드의 마케팅 스타2-와우 연동 기사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8149&db=issue 얼핏 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 면이 많은데 이제는 이런 식의 마케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의 불법 복제도 근절할 수 있고 확실한 수입도 가능하며 자사 게임, 또는 제휴사 게임간의 연동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요점은, 스타2를 시간제로 결제할 수도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블리자드의 배틀넷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으며, 좋은 수입원이 됨을 의미한다. 무제한 이용권이라 함은 기존의 패키지 구매와 완전히 동일하며 여기에 온라인 게임이 아닌데도 시간제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다. 스타2를 한 달만 하겠다 하면 만 원만 결.. 더보기
1년만에 돌아왔는데 새로 생긴것들 빼고는 모든 것이 낯설지가 않다. 하긴 1년가지고 변화를 말한다는게 웃기기는 하지만 어느새 몹 잡는 법이라던가 추가된 정보라던가 무빙이라던가 들어가서 멍때리고 잠수타는 것까지 모두 똑같아졌다. 더보기
woW 차기 확장팩, cataclysM 평창 다녀 오는 길에 문자로 전해 들은 소식이다. 기존에 떠돌던 루머가 대부분 현실화되었으며,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떡밥임이 밝혀졌다. 트레일러 영상은 이번에는 한국어판도 북미판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 아제로스의 진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나는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문제는 더욱 세부적인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현재 wow의 수명은 장년기라고 할 만 하다. 이제는 무엇이 나타나도 그리 새롭지 않으며 익숙함을 무기로 하여 수명을 지속하는 상황이다. 타사와 달리 블리자드는 이런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쉽지가 않다. 이번 확장팩을 공개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지만 현재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 볼 때 이런 노력이 큰 효용이 없을 가능성이 존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