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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0.04.26 A storY abouT mY unclE
  9. 2020.04.19 완다와 거상 (shadoW of the colossuS)
  10. 2020.04.05 thE lasT oF uS
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6. 22. 23:29

darK soulS 3 (5)

33시간 35분, 고룡의 꼭대기의 옛 비룡을 클리어했습니다.

아마 열 다섯번째 보스일겁니다.

 

 

공략에선 끝까지 그냥 뛰라고 되어있던데, 그러다가 몇 번 죽었어요.

차라리 건물 안에서 한번씩 꺾을 때 정지해서 몹 잡으면서 진행하는게 맞습니다.

훨씬 안정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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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시간 45분...

 

 

열 여섯번째?로 악명높은 무명왕을 클리어했습니다.

이게 정말로 다크소울다운 보스군요.

패턴이 정직하게 치명적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가 겪은 최악의 보스는, 1편의 온슈타인 스모우도 어렵긴 했는데,

2편의 연기의 기사입니다. 얘는 변칙적인데 치명적이었어요.

 

 

1페이즈는 브레스 이후가 딜 타임이라는데 저는 영 아니더라고요.

거리를 벌리고 있느라 브레스 피하고 뛰어가면 잘해봐야 한대였습니다.

오히려 번개 1타, 평타 1타를 막거나 피하고 이후에 한대씩 치는게 안전했습니다.

대충 반 정도 깎으면 그로기 걸려서 앞잡으로 페이즈가 넘어갔으니(무기탓이죠)

반피 만들동안만 어떻게든 버티면 됐습니다.

 

2, 3페이즈는 공중부양 후 돌진 패턴 두 개만 노리고 거리를 벌렸습니다.

초반엔 붙어서 공격을 굴러피하는것도 해 봤으나,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데 심적으로 부담스러워서요.

 

가끔 연속 찌르기가 이어서 들어올 때가 있었는데,

이 때는 보통 무명왕 앞에 딱 붙어서 가드하며 거리 벌릴 준비를 하는 중이거든요.

찌르기가 위로 지나가요. 그러면 보너스로 한대씩 더 넣을 수 있었죠.

거리를 벌려놨으니 낙뢰 선딜레이를 그냥 흘려보낸게 좀 아깝긴 했습니다만

살아서 잡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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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6. 20. 16:54

darK soulS 3 (4)

24.5시간입니다.

첫번째 난관으로 생각되던 법왕 설리번을, 1트로 마무리합니다.

 

 

패링도 못하는데 분신도 나오는 이놈을 어떻게 다뤘냐, 하면

그냥 영체 하나 데리고 들어오면 됩니다.

아니 문 앞에 3명이나 대기중이라 고르기만 하면 되겠던데요?

2:2 구도로 만들면 영체가 어그로 끌어주는동안 에스트도 마시고,

나한테 오는 분신은 굴러 피하고 본체를 같이 때리는 등의 짓을 할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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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시간, 엘드리치를 네번쯤 트라이 했습니다.

공격이 시간차를 두고 조금 늦게 들어오더군요.

그걸 알고 나니 근접이든 마법이든 적당히 피해져서 꼬리 마사지만 적당히 하니 됩디다.

1편에서 이 장소는 온슈타인과 스모우를 상대하던 곳인데, 그때 생각도 나네요.

이루실은 익숙한 느낌이지만 처음 보는 곳인데, 여기에서 이어지는 아노르 론도는

1편에서 본 그대로(약간 더 수월해진)라, 안심은 못해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보스 킬샷 찍으면서 느끼는데, 닼소3의 색감은 참 좋습니다.

 

이제 장작의 왕 둘이 없어졌으니, 절반쯤 온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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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 거인의 왕 욤 클리어.

새 글 쓰려니 너무 어제 내용이 부족해서 덧붙입니다.

 

이번에는 고생을 좀 했는데, 스톰룰러 쓰는게 익숙치가 않네요.

감을 잡은 뒤에는 패턴이 어렵지는 않아서 깨긴 했습니다.

첫 트라이때 스톰룰러를 인벤에서 찾을수가 없어서 지크벨트를 허무하게 죽여버렸네요.

2회차 한다면 이 부분은 개선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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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등등을 한 후 10분,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1트 클리어.

 

 

등장 컷씬의 분위기가 참 좋군요.

공략에서 겁을 너무 주길래 준비 철저히 했더니 오히려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대방패 들고, 초반에 쓰던 깊은 곳의 배틀 액스를 들었습니다.

다 막을 기세로 엉덩이에만 붙어 다녔더니, 정말로 다 막혀요.

 

 

회차가 늘어나면 또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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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시간 15분? 용사냥꾼의 갑주를 클리어합니다.

영체 데리고 1트긴 했는데, 좀 어거지로 잡았어요.

 

 

1편의 온슈타인보다 더 과격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보스는 하다보면 적응도 되고 발전하게 되는데,

로스릭 기사 구간 통과하는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검 상대하는게 영 안되더군요.

로스릭 성부터는 다크소울답다 싶네요. 슬슬 걱정도 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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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시간 40분쯤, 요왕 요스로에스 1트. 영체와 함께 합니다.

 

 

바닥에 까는 안개만 조심하면 별거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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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시간 55분? 영웅 군다 1트. 역시 영체와 같이 합니다.

 

 

재의 심판자는 2페이즈가 참 골치아팠는데, 영웅 군다는 대신 몸을 잘 쓰네요.

그래도 2:1이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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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6. 14. 18:14

darK soulS 3 (3)

18.5시간, 심연의 감시자 클리어합니다.

 

첫 장작의 왕이라 그런지 컷씬이 멋있네요. 서로를 죽여야했던 팔란의 불사대.

프롬식 감성이란 역시 이런거겠죠?

 

팔란의 성채는 지역이 정말 어렵네요.

1편의 병자의 마을 바닥 늪지대를 보는 것도 같은데, 그보다 더 복잡합니다.

거긴 툭 트여서 다 보이고 모기만 귀찮았는데, 여긴 나무들이 많아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독 데미지가 미미한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1페이즈의 불사대들이 굉장히 신경쓰일뻔 했습니다.

하지만 백령이 그 어그로를 다 분산해줬고, 2페이즈 어그로도 끌어줬습니다.

심연의 감시자는 뒤잡도 먹혔구요. (패링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체로 평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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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을 갓 넘겨서 데몬의 노왕을 클리어. 역시 1트입니다.

 

 

그냥 딱 다리밑에 붙어서 열심히 때리기만 하면 됩니다.

화저 좀 올려준 것 말고는 딱히 공략이랄것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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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간 20분 패왕 워닐, 2트라이 했습니다.

브레스의 존재를 몰라서 어어어 하다가 죽었네요.

 

 

이쯤에서 무기를 볼드 망치로 바꿨는데, 팔찌에 한 대 치면 박살이 나면서 피가 1/3이 나가더라고요?

그러니까 팔이 움직이는 거리가 길어서 그렇지, 사실상 3대면 끝나는 보스였던겁니다.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로 진입했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물론 저 안에는 흉악한 몹들이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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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6. 7. 10:49

darK soulS 3 (2)

7시간 되기 직전 거목을 클리어합니다.

볼드부터 여기까지 한 3시간 들었는데, 불사자의 거리가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는데 오래 걸렸네요.

 

거목은 알을 공격해야 데미지가 들어가고 그 외 나무껍질은 아무 피해를 안 받는데,

알이 어딨는지 잘 모르고 투닥투닥해도 되는 편이네요.

모션도 느리고 해서 어렵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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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째, 결정의 노야를 2트라이로 클리어합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에 구석에 끼어서 맞는 바람에 한번 죽었네요.

 

 

오히려 네시간동안 암령 헤이젤에서 잔불도 많이 쓰며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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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10분쯤 될때 깊은 곳의 주교들을 한번에 클리어합니다.

물량전 보스는 이전작엔 없었거든요. 신선하긴 한데, 백령 데리고 갔더니 어그로를 다 끌어줘서

치고 빠지기만 잘했더니 쉽게 넘어갔습니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하는데, 지금까지의 감상은

난이도는 아직까지는 튜토리얼인듯 쉽고요.

레벨 디자인은 2에 비해 치밀한데, 1에 비해 덜 직관적입니다.

지형이나 숏컷이 잘 배치된건 알겠는데, 머리에 잘 들어오질 않네요.

억지로 기억을 더듬으면 불사자의 거리, 산 제물의 길 까지는 떠오르는데

깊은 곳의 성당은 수직 구조도 많은데 지역 자체도 넓어요.

진행 동선이 일직선으로 구성되어서 지역을 빠트릴 일은 없긴 한데, 자연스러움이 좀 덜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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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6. 6. 16:58

darK soulS 3 (1)

이제는 더 미룰수 없는 다크소울 3입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참 좋네요.

이번의 랜덤 선택은 혹시나 주문 캐릭이 뜨려나 했는데, 오히려 근력 캐릭터입니다.

도끼나 둔기쪽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

 

 

0번째 보스 군다는 굳이 카운트하지 않았습니다.

보스긴 하지만 환불의 군다라는 말도 있듯 튜토리얼에 해당하니까요.

실제로도 패턴이 별거 없긴 합니다. 대신 거의 1년만에 하다보니 조금 헤매게 되네요.

또 2페이즈 움직임이 난해해서요. 쉽게 넘어가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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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40분, 첫번째 보스 볼드 원트 클리어.

영체를 부르긴 했는데, 없었어도 됐을겁니다.

수용소의 데몬이 생각나는 몸체에 군다보다 쉬운 패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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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5. 31. 13:33

helltakeR

81분만에 뚝딱 해치워버린, 최근 입소문을 타는 게임, 헬테이커입니다.

 

 

이게 왜 무료죠?

 

소코반류 퍼즐에 캐릭터와 음악을 잘 합친 게임입니다.

약간의 업적용 숨겨진 요소, 그리 어렵지 않은 난이도가 마무리로써 나쁘지 않네요.

끝내고 나니 한글패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뭐, 근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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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5. 31. 02:29

horizoN : zerO dawN

더 이상 미룰수 없을 것 같아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런 것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브릿지로 삼을 짧은 게임 없이 달려야겠어요)

 

메타크리틱 89점, 괜찮은 작품입니다.

패드로 활질을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는 않고 전투가 다채롭지는 않습니다.

수집도 많긴 한데 단조롭고, 지나가다 애드가 너무 잘 되는것도 힘들어요.

 

하지만 이 세계는 그런 단점을 상쇄할만큼 흥미롭습니다.

설득력있는 신세계, 괜찮은 레벨 디자인, 흡입력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다채롭지 않아도 조작감은 좋습니다.

 

 

좀 아쉬운점은 스토리가 전통적인 영웅/구원자 서사 형식을 변형 없이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또한 정치적 올바름 프로파간다가 너무 전면에 드러난 감은 있지만,

그것만 강요하는 게임은 아니니 인정할만 합니다.

큰 떡밥을 남겨놨는데 아직 차기작이나 해결할 기미가 안 보이는 것도 아쉽구요.

 

에일로이가 살아가는 신세계는 제겐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종말을 맞이하는 구세계의 이야기가 더 좋더군요.

극복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처연함.

압도적인 역경을 결국 극복해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이런 전형적 구조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감흥이 덜하고요.

 

 

수집만 조금 신경쓰면 플래티넘이 따집니다. 이게 첫 플래티넘이네요.

뉴게임+나 DLC를 하기에는 상술한 단점들이 있어서 시간을 더 들이기는 그렇지만

후속작이 나오면 믿고 할만 하겠습니다.

 

다음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다크소울3가 되겠습니다. 한동안 보스 클리어 포스팅이 잦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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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4. 26. 00:46

A storY abouT mY unclE

예전에 언젠가 스팀에서 무료로 풀렸길래 추가해놨던 게임입니다.

뭔지 모르고 쌓아만 뒀다가 창고정리 하는김에 드디어 꺼냈는데

어, 1인칭 하이퍼점프 플랫포머네요. 거기에 인디.

완전히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나마 howlongtobeat 보니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이라,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했습니다.

 

중간 스테이지긴 한데, 쟤를 잡지는 않아요. 어차피 무기가 있는 게임이 아니에요.

 

 

그 수많은 점프를 거친 뒤에 만난 삼촌.

 

업적이라곤 달랑 두 개 밖에 못했습니다.

수집품 모으는거나 시간 좀 들여서, 공략 참조해서 했고요.

그래플 횟수 제한이나 낙사금지 업적은 플랫포머의 실력에 관련된 것인데,

이게 순발력 내지는 반응속도와 관련된 것이거든요. 제가 할만한게 아닙니다.

 

근데 웃긴게, 나머지 업적들을 보니 다 8% 정도의 획득을 하네요.

즉 업적을 할거면 다 찾아서 한다는 이야기거든요.

최소한 이 게임에서는 이 정도의 플레이어들이 업적 수집가라는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8%쯤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잠깐 들었는데,

이렇게 균등한 베이스 분포를 본 적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1%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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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4. 19. 02:09

완다와 거상 (shadoW of the colossuS)

2005년에 ps2로 처음 등장했던 완다와 거상이

2018년에 ps4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리메이크도 잘 되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마침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지적하는 단점이죠.

또한 공간의 밀도가 매우 낮습니다. 넓은 초원을 달리는 것이 특징중 하나라지만 과하군요.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고, 요즘은 지나칠정도로 제공되는 튜토리얼도 없습니다.

거기다 최후반부 거상 전투는 디자인이 좀 잘못된 느낌마저 듭니다.

 

 

스토리는 굉장히 잔잔하게 흐릅니다.

가벼운 배경처럼 취급되는듯 하면서도, 중요한 맥은 제대로 잡고 있고 설명도 됩니다.

엔딩의 긴장감도 좋고요.

템포가 느리지만, 이것은 철학의 표현일 뿐이니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소재, 주제, 또는 표현법은 지금 보기에는 옛스럽습니다.

90년대 후반, 00년대 초반에 보던 느낌이 있네요. 15년이나 되었으니 당연한걸까요.

 

 

플레이는 다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본질적인 한계인 것 같아요.

그렇다 하더라도 거상이라는 것의 존재감과 그 강력함은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거대한 보스와 특정 형식의 공략법 등은 이후 많은 게임에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저는 다크 소울이 많이 생각났어요.

구조물을 오르는 부분에서의 퍼즐 요소 등에서는 언차티드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그런 게임 요소들의 프로토타입이 완다와 거상인 셈인데,

그러니 이걸 당시에 플레이했어야 온전히 즐길수 있지 않았을까요. 05년에는 이런게 없었다구요.

요소들이 더욱 발전된 형태를 이미 충분히 접해서, 게임 플레이 자체가 주는 감흥은 뛰어나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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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 Posted by thE curseD N.E.O. 2020. 4. 5. 23:23

thE lasT oF uS

너티독의 역작은 참 많지만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들어왔었고, 마침 코로나 시국과 전염병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묘하게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티독의 전투는 어딘가 저랑 잘 맞지 않습니다.

언차티드1부터 그랬는데, 일단은 패드로 한다는것이 하나의 문제고

특정 지형이 나타나면 전투가 예고되는 것이라 힘이 빠집니다.

난이도를 높인 탓도 있겠지만, 적의 지능도 좋은듯 답답한듯 구분이 잘 안되고요.

전투와 스토리진행을 부드럽게 이으려는 시도인 것은 알겠지만, 오히려 흐름이 깨집니다.

오히려 13년 출시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비슷하지만 더 매끄러운 흐름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DLC lefT behinD까지 했는데,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분량이 짧다고는 하는데, DLC가 위처도 아닌데 길 수가 없어요.

플레이 타임 대비 밀도가 낮아서, 서사가 좀 빈약했다고 느껴졌습니다.

 

 

14년에 했다면 어땠을까요. 이건 언차티드 할때도 똑같이 했던 생각입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해 본 뒤라면 전투는 호평을 하기 힘들겠네요.

스토리도 엄청 뛰어난것은 아닌데, 다른 부분이 좋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잘 그렸어요. 그리고 백미는 인물의 감정묘사.

굉장히 미묘한 대사의 변화로 조엘과 엘리의 감정이 바뀌는 것을 표현해줍니다.

인물의 변화를 과장스럽게 표현하는건 손쉽습니다. 많은 매체들이 그렇게 하고요. 하지만 억지스럽죠.

복선을 모두 회수하면서, 점점 증가하는 친밀도를 섬세하게 그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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