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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Tales - 4. 화염의 파편 (2) 남자는 레시안 저택의 중정 한가운데에 갑자기 나타났다. 치안부의 감시는 저택 안까지 미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는 장도리를 손에 들고, 가볍게 주위를 둘러본 다음 망설임 없이 현관 반대편에 있는 문으로 향했다. 이 작은 집에 보물이 있다면, 분명 2층에 있을 자작부인의 거처 어딘가일 것이다. 그는 소리가 나지 않게 문을 열었다. 문은 열려 있었다. 외부 경비도 삼엄하고 현관도 잠겨 있었기 때문에 내부의 문은 굳이 잠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남자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Epic Tales - 4. 화염의 파편 (2) 화염의 파편은 정말로 고대의 아이템이죠.화산심장부의 라그나로스가 드랍하는. 근데 지금 봐도 이걸 어디다 썼을까 싶네요.반대쪽 세트는 비늘의 파편인데, 이건 정신력이 왕창 붙어있어.. 더보기
Epic Tales - 4. 화염의 파편 (1) “어머, 언제 오셨어요?” 세비트 레시안 자작부인은 자작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서 부리나케 저택 1층의 응접실로 달려갔다. 레시안 자작은 응접실에서 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Epic Tales - 4. 화염의 파편 (1) 이게 다섯 달이나 걸릴줄은 진짜로 몰랐습니다-_-;;;구상은 훈련소 안에서 행군할때 이미 다 끝냈던 건데, 구체화하는게 의외로 어려워서요.그리고 하프라이프1 시리즈도 깨야했고;;; 뭐 기타등등 다른 잡일들도. 이번 챕터도 둘로 나눠서 올라갑니다.설정 이야기는 다음번 업로드때 할게요. 등장인물들이 잊혀졌을까봐 이번에 한번 우루루 등장시켜 봤습니다.의미없는 출연은 아닌게, 음, 그러니까 도시 전역에 퍼진 소문을 표현한 방법, 이랍시고 사용한 거라서요.기법 자체는 그러한데 원하는만큼 잘 표.. 더보기
스팀 게임의 메타스코어 조회 메타스코어 90점을 넘긴 게임이 뭐가 있나 하고 한번 죽 훑어봤습니다.누군가는 그럴거라고 예상했을수도 있고, 저는 예상을 못했구요. 순서대로 보면,바이오쇼크(96), 하프라이프2(96), 하프라이프(96), 포탈2(95)---여기까지는 천상계인듯요. 물론 하프라이프의 96에는 별로 공감을 못하고있지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94), 스카이림(94), 오블리비언(94), 문명4(94), 매스이펙트2(94), 퀘이크(94)---인정할 수 있는 게임들입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93),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93), 언리얼 토너먼트 2004(93), 시스템쇼크2(92)팀포트리스(92), 모던워페어(92), 시프 골드(92), Galactic civilizationS II(92),스플린터셀(92),언리.. 더보기
으하 이거 어렵네요 화염의 파편을 얼른 마무리하려고 후반부 줄거리를 짜고 있었는데핵심인물 두 명의 행동은 뭐 다 괜찮은데요, 예상치 않은데서 갑자기 발목이 잡힙니다. ...자작저택의 구조요. 사실 이집트와 비슷한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를 구상하고 거기서 그리다보니이전 에피소드에서도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긴 했습니다.사막인데 목제 그릇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인가,유리는 사용 가능한가, -이건 방금 찾아보니 가능은 하네요. 다만 대체로 불투명 공예품이고투명한 창유리도 로마때 존재한 것 같지만 쉽게 쓰기 힘들 정도로 비싸고. 이집트-아랍 분위기 나는 곳의 문명이 13세기급이라면 이게 조사가 힘들어요.세상의 중심은 유럽이었으니까.현실이 희미한 곳에서 환상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것이지만, 오버 테크놀로지는 지양해야죠.그건 환상이 스.. 더보기
halF-lifE 98년작입니다.GOTY 50개를 휩쓸었다더니, 그럴만도 합니다.이걸 적어도 2000년에는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2013년, 나온지도 벌써 15년. FPS게임에 엄청난 전환점을 가져다 준 작품답네요. 레벨 디자인이 정말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챕터는 나눠져 있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전부 연속된 것으로 느껴지죠.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는데, 전 오히려 컷씬이 있는게 낫네요.물론 저 시대에서는 획기적인 스토리텔링이긴 합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전달을 위해이야기의 디테일이 전달되는걸 포기한 것처럼 생각되네요. 아 물론 단점은 존재합니다.스토리에서 매력을 느낄 수가 없네요. 외계인물/SF물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 반영되기도 했겠지만27세의 이론물리학 박사 고든 프리만이 보호복만 입고 크.. 더보기
alaN wake'S americaN nightmarE 스샷없이 몇줄로 때우는 성의없는 리뷰입니다. 엔하에 써 놓은 평이 거의 정확합니다. 게임은 정말로 별로에요.그렇다고 스토리가 좋은가 하면 딱히 그렇다고도 못합니다.그나마 timE looP 2회차부터는 의외로 괜찮았는데, 어쩌면 그건 적응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그럼 왜 이 포스트를 쓰는가, 하면 게임 내의 앨런의 원고 중에꽤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resT stoP - pagE 3) The reality we take for granted is softer, more adaptable than we think. Under correct conditions, you can reshape it, turn it into almost anything you want. When it happens,.. 더보기
alaN wakE 최근의 게임들은 이런 업적 시스템을 만들어서메인 루트 이외에도 더 탐험할, 파고들기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게 일반적입니다만그것도 정도껏이어야 할 맛이 납니다.게임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시나리오만 빨리 깨고 치워버리고 싶다던가업적 달성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하다가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던가 하면 영 찝찝하죠.이스 오리진, 이스 페르가나의 업적들이 그랬습니다. 너무 과한 노가다를 요구하더라구요. 억 스카이림 dlc들이 나오면서 업적이 엄청 추가가됐네요. 이쪽도 하는걸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앨런 웨이크는 참 독특한 게임입니다.허약한 주인공과, 초자연현상, 쉽게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 등등.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놓고 각각을 마치 미드처럼 구성해 놓은 것도 독특하죠. (그리고 에피소드 끝에는 .. 더보기
2012-13시즌 프로토 분석 간단하게 분석을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놀랍네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1. 주요 5개팀(맨유, 맨시티, 첼시, 레알, 바르샤)에 대해서만 2. 2폴더 베팅, 단위 베팅액은 일정하고3. 리그/컵/챔스 가리지 않으며4. 맞상대시에는 홈팀에, 배당차이가 크게 날 경우는 저배당에 베팅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시즌 EPL은 혼돈 양상을 보였습니다.맨유가 리그 우승을 큰 승점차이로 했지만, 맨유 전력이 압도적이라기보다는다른 팀들이 더 못해서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는게 맞습니다.맨유가 5무 5패를 가지고 갔는데, 라리가의 바르샤는 4무 2패, 분데스의 뮌헨은 4무 1패.맨유 승률이 73.68%인데 바르샤는 84.21%, 뮌헨은 85.29%입니다.즉 EPL에서는 강팀도 언제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