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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etC

replicA 탈이 많던 게임, 레플리카를 3시간 플레이했습니다. 왜 탈이 많았냐면, 예전에 박근혜 탄핵때 무료로 풀린 stanD alonE 버전을 조금 하다가 스팀 세일때 스팀 버전을 새로 샀었거든요. 레지스트리에 이전 플레이 정보가 남았는지 꼬여가지고 정상적인 진행이 안됐어요. 어떻게 레지스트리를 수동으로 확인하고 날려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몇 개의 엔딩과 업적을 모은 뒤, 나머지는 공략을 참조해서 다 획득했습니다. 기대, 또는 명성에 비해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초반부 플레이는 괜찮았고, 개연성 또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즉결처형 엔딩쯤부턴 주 스토리의 변주라고 해도 너무 나간 감이 있고, 모스부호를 엔딩마다 하나씩 까는건 뭐 어떻게 알아내라는 겁니까? 16진수 표기를 그렇게 하면 또 어떻게 알아먹고요? 0.. 더보기
uncharteD 3 중간에 스샷을 하나 찍었는데 이게 저장이 안됐나봅니다. 어쩔 수 없이 트로피 획득 스샷을 가져 왔어요. 언차티드 3. 플레이시간은 11시간 40분인데, 2보다는 짧았네요. 트레저헌팅 장르 문법을 크게 변주하지도 않고 잘 따라갑니다. 2011년에 이 그래픽이라면 먹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고, 스토리도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고, 레벨 디자인도 1, 2편을 한 뒤니 맵을 보는 순간 무엇을 하는 구간이라는게 뻔하게 다가옵니다. 보물은 그나마 찾기가 좀 수월해졌고 잘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전체적으로는 그냥 멍하게 총만 쏘다 엔딩을 본 느낌입니다. 매우 어려움이어서 진짜 멍하게 총만 쏘면 죽습니다만, 큰 감흥이 없었어요. 이 시리즈가 대체로 저한테는 큰 감흥이 없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더보기
XCOM 1 정식 명칭은 1이 아니긴 합니다만, 후속작이 2라는 이름으로 나왔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숫자를 붙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럴 의도는 없었는데, 무지했던 관계로 2회 클리어를 했습니다. enemY unknowN과 withiN이 아예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막상 unknowN을 66시간 걸려서, 클래식 난이도로 깨고 나서 보니 withiN은 확장팩이긴 한데, 삼국지 파워업키트 같은 느낌의 것이었던 거지요. 동일한 스토리라인에 추가요소와 서브스토리가 붙어서 볼륨을 풍부하게 만드는. 미리 알았다면 withiN을 클래식으로 한 번만 했을텐데, 124시간을 들인걸 보면 한 번만 했다고 해서 시간이 줄었을 것 같지는 않네요. unknowN 66시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적은 아니고 대체로요. 그런데 withiN은 보통.. 더보기
uncharteD 2 언차티드 2, 매우 어려움, 14.5시간정도로 클리어했습니다. 1편과 같은 난이도인데, 그 때보다 더 할만합니다. 1편이 너무 어렵긴 했어요. 2편은 1편보다 낫대서 좀 기대했는데, 여전히 별거 없습니다. 이것을 PS3시절, 10년 전에 처음 접했다면 엄청났겠지만 이제는 트레저 헌팅과 언차티드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그리고 영향을 준) 게임들이 꽤 있어서, 선구적 입장이던 언차티드가 유난히 특별하지는 않은 겁니다. 그리고 자막이 씹히는 문제가 있는데, 꽤 거슬립니다. 비슷한 시기의 게임과 비교를 해 보자면, 일단은 바로 직전에 했던 사이베리아 1이 생각나네요. 체급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쨌든 비교가 되는건 사실이구요. 와우는 이 시절이면 리치왕 때군요. 장르는 다르지만 무엇이 더 좋았었는지는 생각해볼 만.. 더보기
syberiA 고전이 되어버린? 어드벤처 게임 사이베리아입니다. 10시간하니 끝이 나네요.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으니 심하게 혹평하지는 않겠지만, 저는 별로였어요. 전통적인 포인트 & 클릭 스타일인데, 묘하게 조작이 불편합니다. 제작 당시의 환경을 감안해도, 이 정도의 텍스처는 잘 뽑은 것이라 보긴 힘들고요. 굳이 3D로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조작감은 불편하고, 스토리는 그저 그러네요.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달력이 우수하지도 않고, 구성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다음은 언차2를 할까 싶군요. 더보기
darK souL 2 (12) 왕좌의 감시자+수호자, 나샹드라, 그리고 안 딜. 여기까지 102시간입니다. 백령을 셋이나 쓰는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안 딜은 무리한 중간 장비 교체때문에 3트를 했지만요. 짧은 딜 타임에만 무리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DLC에서의 사기적인, 그러나 다크소울같은 난이도가 오히려 어울립니다. 물론 연기의 기사는 정말 아닙니다. 1에서도 그랬지만 이 세계에서는 굳이 불을 계승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왕좌에 앉아버렸네요. 뒤돌아서 나갔어야 했나봅니다. 2회차는 전혀 생각도 없으니 그냥 이대로 끝을 냅니다. 더보기
darK souL 2 (11) 97시간 20분. 불에 탄 백왕을 클리어했습니다. 아바 이후로 8시간 이상 걸렸는데, 로이스의 소울을 모으느라 그랬습니다. 드랍이 잘 되는듯 아닌듯, 50개를 모을만한듯 안한듯 하면서 소울도 엄청나게 모았네요. 백령은 여윈 세이가 루카티엘보다 나았습니다. 오히려 장거리에서 대궁을 쏠 수 있어서 생존을 더 잘 하더라고요. 적당히 잘 막고 잘 피하고 하다보면 어그로는 분산이 되니, DLC 보스 치고는 쉬운 편입니다. ------------------------------------------------------------------------------------ 98시간, 자렌과 러드를 한번만에 클리어했습니다. 공략만 보면 가는 길도 엄청나고 보스도 어렵고 뭐 그렇다는데 대동할 수 있는 백령이 셋이나 됩.. 더보기
darK souL 2 (10) 88시간 40분. DLC 3의 첫 보스, 왕의 펫 아바를 클리어했습니다. 아주 약간 헤매다가 실제로는 꽤 수월하게 했습니다. 내구도 저하가 심해서 봉괴의 너클링을 꼈구요. 백령은 강철의 에리가 효과적입니다. 글렌코르는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사실 백령이 없어도 할만했을 것 같지만, 에리는 그래도 잘 버텼고 어그로 분산이 탁월했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쓰기는 했는데, 이번 주말에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언제나처럼 되는대로 업데이트를 해 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