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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단상, 한번 더 이건 진짜 저번글과는 다르게 사견을 팍팍 넣은 글임. 뭐든 오래되면 물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아예 새로운 와우가 나왔으면 싶은데. 블리자드는 한동안 확팩만 낼 모양이다. 그냥 갑자기 타령 아닌 타령을 하게 되는 이유가 민도 - 좋은 말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써야겠다. - 가 낮아지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속되고 있는 것 같다. 오리때만 해도 와우 내의 기득권층은 그리 배타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스템이 배타적이면 배타적이었지. 그런데 슬슬 최상위 컨텐츠로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졸부가 등장한다. 아 이런 비유 해설하기 귀찮으니 적절히 해석해서 보시길. 접근이 쉽기 때문에 이들 무리의 수는 늘어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그들끼리의 리그가 조직된다. 새 던전 등장 2주 3주만에 경험자만 모십니다 .. 더보기
calL oF dutY 4 : moderN warfarE 1 - onE shoT, onE kilL 스나이퍼 엘리트를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하고나서 콜옵2도 5도 모두 그렇게 했다. 잘 죽기는 하지만 반복하면서 하면 내 실력으로도 못 깰건 아니기 때문이다. 근데 그 결심을 진짜 이 미션 마지막 부분 클리어가 안되서 난이도를 죽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국은 인간승리 아으 이 미친 난이도 엄폐물도 제대로 없는 놀이동산에 수십명이 몰려드는데 헬기 올때까지 버텨야한다. 어거지로 좋은 포인트 좀 알아내긴 했지만 그렇다고 클리어가 쉬운건 아님 추가. 이 다음 미션에서 또 막힘ㅋㅋㅋㅋㅋㅋ 더보기
유례없는 세기말 현상, 와우는 과연 어떻게? 무슨 칼럼인것마냥 제목을 뽑아 봤습니다. 최근 플포 레이드 게시판에서는 평소의 순환떡밥중 하나인 '신규유저 진입장벽'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와우는 진입장벽이 낮죠. 그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막공의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거기에 골드 인플레, 세기말 현상, 리분 레이드 정책이 겹쳐지면서 유례없이 이 떡밥이 흥하고 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 신규 유저의 성공적인 안착 일단 만렙을 찍은 뉴비는 pvp에 관심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영던을 돌면서 레이드 컨텐츠를 즐길 기회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씩 막공을 돌다보면 점점 템이 좋아지고 적응을 해 가면서 기존 사회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되죠. 문제는 지금 상황이 그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2. 골드 인플레 현재의 .. 더보기
졸업식 대학원 합격하고 760일째 되는 날입니다. 졸업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끝이 아니고 아직도 수 년은 더 남았지만 그런건 일단 잊어버리구요. 식을 했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은 많이 무른 존재이기 때문에 태도를 바꾸는데는 요식행위라도 필요하거든요. 식을 하면 자기가 어떤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후기 졸업식은 26동에서 했는데 어차피 박사를 위한 학위수여식이고 석사 학사 나부랭이는 들러리일 뿐입니다. 자리도 부족하고 여기저기서 애는 울고 소란스럽고 무슨 돗대기 시장도 아니지만 내 이름도 부르지 않는 그런 식장이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은 미래에 내가 그 자리에 설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이 식을 통해 박사과정생이라는 자각을 더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또 그렇게 될.. 더보기
exoplanetS 오늘 일제히 공개된, 7개의 행성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 행성계에 대한 기사를 보고 한숨이 나오더라. 번역기를 순화하려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엑소플래닛이라고 쓰는 센스는 도대체 뭔가-_- 외계 행성계라는 좋은 말 놔두고? 5개라는건가 7개라는건가 하늘을 보는 가장 높은 눈인가 뭔가 하는건 망원경 별칭이겠지? 근데 대충 eso홈피가서 논문 보니까 4m급인거 같던데 VLT도 아니고 그런 별칭을 쓰는건 사실 좀 이상하고 그나마 그게 뭔지도 설명 안하고. 리플의 저열함이야 한두번도 아니니 그건 신경쓰지 않으련다. 적어도 저번의 슈퍼지구 기사보다는 양호하다는걸 위안으로 삼아야하나; astro-k를 얼릉 발전시켜서 기사 나올때마다 까야하나-_-ㅋ 더보기
잉여잉여 네이버 베스트도전 고시생툰 15화. 잉여잉여 더보기
updatE 칙칙해 보인다는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스킨을 바꾸고 살짝 손봐야지 했는데 어느새 이 시간이네요. 블로깅 하겠다고 티스토리 초대장을 힘들게 구해서 몇몇에게 뿌리고 하는 와중에 이글루스와 기타 다른 경로로부터 만들어진 블로그들이 연결되어 바람직한 규모의 블로고스피어가 형성되었네요.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살짝은 뿌듯합니다. 뭐, 블로깅이라는게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서도 링크된 블로그 중 activE한 블로그가 반은 넘으니 말입니다. 19동 일요일 정전이래서 어쩌다보니 이틀을 살림하면서 놀았는데 긍정적인 신호라면 신호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네요. 스타2와 콜옵4는 전혀 진행을 하지 못했고 오늘 했던 스타2 친선경기는 아주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렸으며 마작은 치는 족족 털려버려서 노는데 질려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얼.. 더보기
어제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영어 위키에는 꽤 많은 천문학 자료가 들어있는데 이걸 랜덤하게 선택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이를 한국어 블로그로 포스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한다면 이 블로그가 아니고 새로 하나 파야겠지만, 사실 아마추어 천문학에 관한 내용은 많이들 다루고 있는데 좀 후로훼셔널한 내용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게 거의 없기도 하고 가끔 천문학 기사가 났을때 리플에서 뻘소리하고 있는거보면 짜증이 확 솟구치기도 하고 겸사겸사 그런걸 정리하다보면 나도 공부가 되겠구나 싶은 세월이 지나게 되면 방대한 자료가 쌓이고 인기블로거가 되겠지? 라는 지켜지기 힘든 구상을 한 것이었다. 앞가림이나 해야지 뭐-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