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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soulS 3 (2) 7시간 되기 직전 거목을 클리어합니다. 볼드부터 여기까지 한 3시간 들었는데, 불사자의 거리가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는데 오래 걸렸네요. 거목은 알을 공격해야 데미지가 들어가고 그 외 나무껍질은 아무 피해를 안 받는데, 알이 어딨는지 잘 모르고 투닥투닥해도 되는 편이네요. 모션도 느리고 해서 어렵진 않습니다. -------------------------------------------------------------------------------------------------- 11시간째, 결정의 노야를 2트라이로 클리어합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에 구석에 끼어서 맞는 바람에 한번 죽었네요. 오히려 네시간동안 암령 헤이젤에서 잔불도 많이 쓰며 고생했습니다. -------------------.. 더보기
darK soulS 3 (1) 이제는 더 미룰수 없는 다크소울 3입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참 좋네요. 이번의 랜덤 선택은 혹시나 주문 캐릭이 뜨려나 했는데, 오히려 근력 캐릭터입니다. 도끼나 둔기쪽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 0번째 보스 군다는 굳이 카운트하지 않았습니다. 보스긴 하지만 환불의 군다라는 말도 있듯 튜토리얼에 해당하니까요. 실제로도 패턴이 별거 없긴 합니다. 대신 거의 1년만에 하다보니 조금 헤매게 되네요. 또 2페이즈 움직임이 난해해서요. 쉽게 넘어가진 못했습니다. ------------------------------------------------------------------------------------------------ 3시간 40분, 첫번째 보스 볼드 원트 클리어. 영체를 부르긴 했는데, 없었어도 됐을.. 더보기
helltakeR 81분만에 뚝딱 해치워버린, 최근 입소문을 타는 게임, 헬테이커입니다. 이게 왜 무료죠? 소코반류 퍼즐에 캐릭터와 음악을 잘 합친 게임입니다. 약간의 업적용 숨겨진 요소, 그리 어렵지 않은 난이도가 마무리로써 나쁘지 않네요. 끝내고 나니 한글패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뭐, 근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죠 더보기
horizoN : zerO dawN 더 이상 미룰수 없을 것 같아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런 것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브릿지로 삼을 짧은 게임 없이 달려야겠어요) 메타크리틱 89점, 괜찮은 작품입니다. 패드로 활질을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는 않고 전투가 다채롭지는 않습니다. 수집도 많긴 한데 단조롭고, 지나가다 애드가 너무 잘 되는것도 힘들어요. 하지만 이 세계는 그런 단점을 상쇄할만큼 흥미롭습니다. 설득력있는 신세계, 괜찮은 레벨 디자인, 흡입력있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다채롭지 않아도 조작감은 좋습니다. 좀 아쉬운점은 스토리가 전통적인 영웅/구원자 서사 형식을 변형 없이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또한 정치적 올바름 프로파간다가 너무 전면에 드러난 감은 있지만, 그것만 강요하는 게임은 아니니 인정할만 합니다. 큰 떡밥을 .. 더보기
A storY abouT mY unclE 예전에 언젠가 스팀에서 무료로 풀렸길래 추가해놨던 게임입니다. 뭔지 모르고 쌓아만 뒀다가 창고정리 하는김에 드디어 꺼냈는데 어, 1인칭 하이퍼점프 플랫포머네요. 거기에 인디. 완전히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나마 howlongtobeat 보니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이라,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했습니다. 중간 스테이지긴 한데, 쟤를 잡지는 않아요. 어차피 무기가 있는 게임이 아니에요. 그 수많은 점프를 거친 뒤에 만난 삼촌. 업적이라곤 달랑 두 개 밖에 못했습니다. 수집품 모으는거나 시간 좀 들여서, 공략 참조해서 했고요. 그래플 횟수 제한이나 낙사금지 업적은 플랫포머의 실력에 관련된 것인데, 이게 순발력 내지는 반응속도와 관련된 것이거든요. 제가 할만한게 아닙니다. 근데 웃긴게, 나머지 업적들을 보니 다 8.. 더보기
완다와 거상 (shadoW of the colossuS) 2005년에 ps2로 처음 등장했던 완다와 거상이 2018년에 ps4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리메이크도 잘 되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마침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가 지적하는 단점이죠. 또한 공간의 밀도가 매우 낮습니다. 넓은 초원을 달리는 것이 특징중 하나라지만 과하군요.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고, 요즘은 지나칠정도로 제공되는 튜토리얼도 없습니다. 거기다 최후반부 거상 전투는 디자인이 좀 잘못된 느낌마저 듭니다. 스토리는 굉장히 잔잔하게 흐릅니다. 가벼운 배경처럼 취급되는듯 하면서도, 중요한 맥은 제대로 잡고 있고 설명도 됩니다. 엔딩의 긴장감도.. 더보기
thE lasT oF uS 너티독의 역작은 참 많지만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들어왔었고, 마침 코로나 시국과 전염병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묘하게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티독의 전투는 어딘가 저랑 잘 맞지 않습니다. 언차티드1부터 그랬는데, 일단은 패드로 한다는것이 하나의 문제고 특정 지형이 나타나면 전투가 예고되는 것이라 힘이 빠집니다. 난이도를 높인 탓도 있겠지만, 적의 지능도 좋은듯 답답한듯 구분이 잘 안되고요. 전투와 스토리진행을 부드럽게 이으려는 시도인 것은 알겠지만, 오히려 흐름이 깨집니다. 오히려 13년 출시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비슷하지만 더 매끄러운 흐름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DLC lefT behinD까지 했는데,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분량이 짧다고는 하는데, DLC가 위.. 더보기
neveR alonE 4시간으로 끝나는군요. DLC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누이트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시스템이 정교한지, 레벨 디자인이 뛰어난지 등의 기준을 가지고 일반 게임처럼 접근하고 분석하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흔한 인디게임 중 하나일 뿐이죠. 하지만 이 게임의 의의는 잊혀지기 쉬운 문화를 게임이라는 형태로 보존했다는데 있습니다. 보존이라는 기준에 있어서는 굉장히 퀄리티가 높습니다. 보통은 녹취나 사진, 영상 같은 것으로 기록하기 마련입니다. 이것들이 일반적인 방식이고요. 그러나 그런 매체에 비해 게임이 가진 장점은 상호작용성에 있습니다. 피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매체에 비해 게임은 능동성을 요구하지요. 이러한 점이 게임을 독특한 위치로 만들게 됩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단순히 듣는 것과,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