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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S creeD 3 참 대-단합니다.풀싱크 하겠다고 81시간 플레이를 했는데, 글쎄요.게임 불감증이 올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뭘 하는 것인가. 조작은 어려워졌고 ui는 불친절해졌으며급하게 만들었는지 자잘한 버그가 꽤 많고요.가장 마음에 안들었던건 자막이 제때 표시가 안되는겁니다.뉴욕 어딘가에선 아예 안뜨는 곳도 있었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면 시퀀스 3 엔딩과, 위 스샷과, 찰스 리의 최후, 정도겠네요.그게 전부입니다. 코너의 행동 동기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애도 아니고 무슨;차라리 헤이덤이 더 명확한 캐릭터에요. 시퀀스 3까지가 몰입도가 더 큽니다. 그 이후보다. 데스먼드쪽 이야기는 저걸 무슨 반전이라고 집어넣은 걸까요.떡밥 회수에는 별 관심이 없고 투척만 즐기던 놈들이, 이번에는 떡밥조차 제대로 못 던진 느낌이 .. 더보기
halF-lifE 98년작입니다.GOTY 50개를 휩쓸었다더니, 그럴만도 합니다.이걸 적어도 2000년에는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2013년, 나온지도 벌써 15년. FPS게임에 엄청난 전환점을 가져다 준 작품답네요. 레벨 디자인이 정말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챕터는 나눠져 있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전부 연속된 것으로 느껴지죠.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는데, 전 오히려 컷씬이 있는게 낫네요.물론 저 시대에서는 획기적인 스토리텔링이긴 합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전달을 위해이야기의 디테일이 전달되는걸 포기한 것처럼 생각되네요. 아 물론 단점은 존재합니다.스토리에서 매력을 느낄 수가 없네요. 외계인물/SF물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 반영되기도 했겠지만27세의 이론물리학 박사 고든 프리만이 보호복만 입고 크.. 더보기
alaN wake'S americaN nightmarE 스샷없이 몇줄로 때우는 성의없는 리뷰입니다. 엔하에 써 놓은 평이 거의 정확합니다. 게임은 정말로 별로에요.그렇다고 스토리가 좋은가 하면 딱히 그렇다고도 못합니다.그나마 timE looP 2회차부터는 의외로 괜찮았는데, 어쩌면 그건 적응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그럼 왜 이 포스트를 쓰는가, 하면 게임 내의 앨런의 원고 중에꽤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resT stoP - pagE 3) The reality we take for granted is softer, more adaptable than we think. Under correct conditions, you can reshape it, turn it into almost anything you want. When it happens,.. 더보기
alaN wakE 최근의 게임들은 이런 업적 시스템을 만들어서메인 루트 이외에도 더 탐험할, 파고들기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게 일반적입니다만그것도 정도껏이어야 할 맛이 납니다.게임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시나리오만 빨리 깨고 치워버리고 싶다던가업적 달성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하다가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던가 하면 영 찝찝하죠.이스 오리진, 이스 페르가나의 업적들이 그랬습니다. 너무 과한 노가다를 요구하더라구요. 억 스카이림 dlc들이 나오면서 업적이 엄청 추가가됐네요. 이쪽도 하는걸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앨런 웨이크는 참 독특한 게임입니다.허약한 주인공과, 초자연현상, 쉽게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 등등.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놓고 각각을 마치 미드처럼 구성해 놓은 것도 독특하죠. (그리고 에피소드 끝에는 .. 더보기
snipeR elitE V2 저는 어떤 게임을 하든 스토리를 중시합니다.FPS나 아케이드 계열의 장르에서도- 부실한 스토리라도 행동의 당위를 위해서 필요하니까요.물론 그러고 나서도 스토리를 너무 허접하게 만들어놔서 개연성이 약하다,이러면 좋은 평가를 주지를 않죠. 어쨌거나 몰입이 안됐으니. 스토리의 기준에서 본다면 snipeR elitE V2는 좋지 않습니다.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플롯이 굉장한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매력적인것도 아닙니다.전 미션을 통틀어 여캐라고는 하나도 안 나오는- 하긴 배경이 그런데 나올수가 없죠.주인공의 미션 나레이션, 조금씩 나오는 컷신의 대화, 그리고 마지막 미션 끝나고 나서의 대사.-I'm the first soldier of the cold war. (정확한 대사는 아닙니다. 문장을 도치 후 결합시킴).. 더보기
yS origiN (아 스샷 타이밍이 좀 늦어서 대화창이 끼어들었네_-) 플레이타임 48시간, 3회차 플레이까지 끝냈습니다. 트루 엔딩을 본거죠. 유니카, 휴고, 토르 모두 한번씩 했습니다. 난이도는 전부 노말로요.페르가나 할 때 나이트메어 했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번에는 욕심부리지 않고요.유니카 말고는 이름이 사실 좀 애매한게-_- 전 북미판을 해서요. 일판과 이름이 약간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갑니다. 엔하에도 잠깐 언급된 바가 있지만, 이스 오리진은에스테리아의 고대왕국 이스가 어떻게 해서 하늘로 떠올랐는지의 이야기입니다.정확하게는 그 직후의 이야기.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꼬이는 설정을 깔끔하게 정리한 작품이 되겠습니다.작중에서도 유익인과 방주에 대한 언급이 있지요. 이스6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 더보기
tomB raideR - underworlD 메타크리틱 70-80, 이라는데 해 본 소감은 80초반대까지는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난이도는 뭐, 그리 어렵거나 한 것은 아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퍼즐 난이도는 조금 더 높은게 좋지만; 전작 레전드에서 눈에 거슬릴 정도로 밟히던 그래픽 문제나 조작감 같은건 대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애니버서리를 통해 부실하던 레전드 스토리에 대해 느낀 바가 있었는지, 스토리가 꽤 괜찮았습니다. 길이도 적당했네요. 플레이타임 30시간. 다만 문제는 이 스토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레전드와 애니버서리를 해야 한다는 것-_-;;; 스팀이랑 연동이 잘 안됐는지, 스샷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오픈캡처를 동원해보기도 했으나 잘 안되었고; 찍어야겠다 싶은 구간이 좀 있었는데, 뭐 어쩔수 없죠. 만족스럽게 해서.. 더보기
medaL oF honoR - warfighteR 메타크리틱 60점대의 점수를 왜 받았는지 알 수 있는,메달오브아너 시리즈를 말아먹은 작품이네요. 심시티 보상게임으로 선택한 건데, 그냥저냥 합니다.내러티브 설계가 너무 잘못됐어요.테러리스트에 맞서는 현대의 소영웅들을 그릴 것이었으면 좀 더 몰입이 되도록 구성해야 하는데이건 뭐 아케이드 스테이지 형식으로 여기저기 2시점으로 분산시켜놓고1/3이 지나가도록 스텀프와 프리처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음시종일관 미군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식의 구성과'자 이번엔 이것 한번 써봐'라고 주는 것들 악역도 존재감이 약하고왜 튜토리얼을 그렇게 구성했는지도 의문이고한글화는 좋은데 오역이 좀 눈에 보이고2012년 작품인데 2007년 모던워페어1보다 나은점이 없는 것 같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