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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근로 일지 다른 근로 담당자가 보현산 가는 바람에 근로 강도가 250%로 증가한 상태인데 월요일에는 오전에 추워서 미뤘더니 오후에 눈발이 날리면서 소포 폭탄 당첨 화요일에는 오후에 가다가 자빠짐 홍쌤의 긴급 소포 부탁으로 우체국에서 한시간정도 소요됨 오늘은 피크를 찍은 듯 56동-500동-도장 찍는거 까먹음-일단 본부 주차과-태그 발급 시기가 미묘하여 어찌어찌하다가 발급 못받고 동의서에 자필 서명이 필요하다 함-다시 56동에서 도장 찍음 -500동 갔더니 점심시간 크리-분노의 학관B-오후에 똑같은 코스 또 가야됨 아오 씬나 더보기
아이패드 뽐뿌질 원래 새로운 기기에 대한 뽐뿌질이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들 겪게 되는 현상인데 대개 이를 못 버티고 지르는 자를 얼리어답터라 부른다. 뭐 그건 그렇고 몇 달 전부터 계속 pdf리더기가 땡겨서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후보군이 아이패드로 수렴하고 있다. 내가 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대안이 없어 보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일단 컬러가 지원되는 디바이스가 거의 없다. 컬러 e-ink는 아직 상용화가 안됐고, lcd 패널을 쓰는 디바이스가 몇 있을 뿐이다. 개개의 속도 차이는 그리 심각한 판단 요소가 아니다. 2. 크기가 크다.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6-7인치. 킨들 dx가 9.7인치로 그나마 아이패드에 근접하지만 흑백. 3. 미래에 이런게 더 없을 것 같다. 아이패드 2세대 루머에 의하면 7.. 더보기
차다 어둠이 빛을 먹어버린 어느 밤이었다 나는 친구의 집에서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모르는 골목으로 접어들며 잡힐 듯 말 듯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파는 지나갔다지만 무언가 추웠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던 장기하가 떠올랐다 친구의 집은 아직 따뜻하지 않았다 내 집도 요즘 차다는 것을 떠올렸다 홈 스위트 홈은 실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아침에 추운 집을 나서서 저녁에 추운 집으로 돌아온다 불을 켜도 뺨에는 미약한 온기만이 남았다 따뜻함을 주던 사람은 항상 내 옆에 있지 않다 손 끝 어딘가에 서리가 내리는 듯했다 더보기
각성시킨 새벽 긴급상황에서 섭취하는 포션을 먹으면서 정신만 각성시켜 놓은 상태인데 이게 의식을 깨끗하고 팔팔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 뭔가 멍한 상태로 시계열 관측을 지금도 수행하고 있다. 바람은 여전히 세고 I필터에서만 작용하는 구름이 하늘을 살짝 덮은 것 같은데 가끔 이 구름이 없어질 때 선명한 I필터 이미지가 나온다 근데 이 구름으로 추정되는 놈은 B와 V에서는 투명하단 말이지. 보현산은 보통 다음과 같은 법칙이 있다. 1. 흐리다 2. 맑은데 습도가 높다 그래서 관측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 하나쯤 더 추가할 수 있겠다. 3. 맑고 습도도 낮은데 바람이 세다 오퍼레이터의 말에 의하면 보현산의 죽이는 날은 꼭 특정 몇 사람이 독점하게 된다고 한다. 뭐 원래 만사가 그런법이다. 생각보다 시상이 양호하다. 양.. 더보기
삽질기록 아우 짜증난다 그래 변명거리 삼아서 정리해 보자 1. 4k CCD가 새로 도입됨. 그리고 우리가 아마 도입 이후 2~3번째 사용자? 2. readout channel이 4개이긴 한데 single channel readout을 권장. 한쪽의 rdnoise가 좋기 때문이긴 한데 이로 인한 readout time이 약 3분에 달함. 3. 날도 좋고 습도도 낮으면 바람이 세게 분다. 나름 기대했었던 날인데 바람으로 인해 시상은 5초. 4. 플랫을 readout time때문에 제대로 찍지 못함. 5. 우여곡절끝에 bias까지 찍고 표준성 찍으러 갔더니 필드가 뭔가 틀리게 기록되어 있어서 고생. 6. 어쨌든 seeing보려고 파일 하나 꺼내서 imexam하려고 했더니 알수없는 에러가 발생. 7. NGC188을 I에.. 더보기
gossiP 가쉽거리 듣고 토론해봐야 무의미 내 주위 신경쓰기도 힘든데 구태여 이야기 해 주지도 않는 일을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능력에 부치는 일이다 제노사이드는 오히려 속 편한 일이다 실현될 수 없는 아나키즘이나 마찬가지인 제노사이드나 같다 SN은 허상, 단언한다 그 위상은 강화될 일이 없겠지 그 애매한 관계가 어떻게 규정되든 모든 것은 한숨의 미풍에 날아가겠지 더보기
아직도 호드는 살아 있는 것인가 세기말 현상에 정령 침공 이벤트 시간이 겹쳐 있는 그 때 요란하게 아프리카 방송까지 해 가면서 얼라 3공대가 오그리마를 온다고 하였다. 40x3=120, 적은 수는 아니다. 오그리마는 워낙 뒷문이 취약해서 진입 후 5분이면 수장이 죽는 일이 빈번한데 오리지널 시절에는 진정으로 호드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지형적 구조에도 불구하고 얼라가 감히 오지를 못했으나 생활 거점이 샤트라스로 옮겨진 불타는 성전 이후에는 생각보다도 자주 털리곤 하였다. 그러나 마침 정령 침공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간대라 안 그래도 스랄은 나그란드에 가 있는데 가로쉬마저 자리를 비우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 얼라들은 수장이 없는 것을 보자 그냥 썰기나 하려고 했는지 골목길을 돌아 경매장과 은행 앞으로 진격하였는데 나는 사실 별 기대를 .. 더보기
procrastinatioN PhD comics에서 자주 나타나는 단어로 의역하자면 '찌질거림'정도 되겠다. 근데 요즘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일이 한없이 늘어진다. 특히나 컴퓨터 때문에 일주일 정도를 손해본 것 같다. 꽤 크다. 어쨌든 드디어 세팅은 끝났고 메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복구되었다. 근데 요즘은 astro-ph 업데이트 시점이 늦어져서 뭔가 짜증나고 항성진화 숙제는 이거 뭐 돌아가는 코드를 줘야지 이건 뭐임? 저기에 2주이상 매달려있느라 논문에는 손도 못대고있는데 쌤은 그걸가지고 공격하시질 않나. 시간의 균열은 아마도 포탈의 기사에서 생기는것 같다. 음, 잠은 유지하고 먹는걸 좀 줄이면서 균열을 처리하면, 학기 초처럼, 상황이 좀 더 나을라나. 근데 일이 진행되지 않는건 내가 찌질대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