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6. 26. 22:45

학기가 끝나고

저와는 이제 상관이 없는 시기의 구분이 되었지만


여덟시가 지났지만 아직 하늘은 조금 덜 어두웠을때

집에 가는 길은 고요했다고요,

그 전날, 아니면 그 전주만 해도 모든 경로가 시험을 앞둔 사람들로 부산했는데

그것이 문득 사라진것이 어제,


저와는 이제 상관이 없는 구분이지만

그 해방감 말입니다, 그게 필요하다고 느꼈지요


그게 아니더라도 인적이 드물어진 귀갓길은

시원한게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오늘은 또 시간이 달라진 탓인지

아니면 다들 다음 시기를 시작해버린 것인지

조금, 분주해졌어요

내일은 아마도 조금 더, 나도 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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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f 2013.06.26 23:21

    그놈의 계절땜에 한가한 마을버스 시간이 혼란스러워짐 ㅋㅋ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6. 2. 15:23

이젠, 완연한 일상

사실 동화훈련 기간이 3일인건, 3일이면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실제로도 퇴소 후 사흘, 그러니까 주말을 보낸 이후 시차적응이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걸을 때 왼발이 먼저 나가지도 않죠.(그럴 필요도 없고요.)

빨래 개면서 낄낄대며 각이나 잡아볼까 이러고 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라는 시간을 적응이라는 명목하에 있었던 것은

시간을 따라잡는데 들어간 시간,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죠.

병원도 갔어야하고 말입니다. 목은 많이 나았지만 완쾌되지는 않았고요.

무릎 관절과 새끼발톱의 멍은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인데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네요.

뭐, 사실 복귀 2주차에서는 유난히 바빠져서- 뭐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건 훈련 2주차와 동일한 상황이군요.

 

복귀 첫 게임은 이스 오리진.

3회 플레이를 강요하는게 조금 맘에는 안듭니다. 이제 2회가 끝났음.

LOL은 29렙이 되었고. 이번달이 지나기 전엔 만렙이 되겠죠.

(부지런히 한다면, 말입니다.)

 

epiC taleS 4편은 훈련소에서 행군중에 구상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끄적거리기는 했는데, 의외로 좀 많이 길어지겠더라구요.

거기다 갑자기 바빠져놔선 옮겨적는것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쓰긴 써야할텐데, 이스 오리진도 엔딩은 봐야할 것이니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완연한 일상입니다.

주말은 열심히 놀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이젠 슬슬, 비일상의 유산들과 접촉할 때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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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4. 18. 00:43

끝내 제목을 정하지 못하는 일시정지

글쎄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한 달일 것이고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요새 가만히 멍때리다 보면 블로그 업데이트 주기가 한 달도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고 해서

한 달 후에 다시 글을 쓴다 해도 그건 어떤 단절의 의미가 되지는 않죠.

 

걱정, 보다는 혼란스러움이 앞섭니다.

 

라지에이터의근방에서승천하는굳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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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3. 3. 19:35

입학식 전날

KT는 작년에 놀란 기억이 있어선지 미리미리 정문에 이동중계차를 갖다놨네요.


여전히 추운데 그래도 꼴에 3월이라고, 해가 좀 길어졌는지 분위기가 좀 다릅디다.

내일부터는 멋모르는 병아리들이 바글바글하겠죠.

뭘 좀 아는 병아리들과 함께.


지금의 내가 10년 전으로 그대로 돌아가더라도 어색한건 없을 것 같아요.

그때의 센스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으니.

옷을 더 잘 입기를 하나; 다만 10년치 잡지식만 좀 늘었겠죠. 아 배도 좀 늘었구나-_-;;


그땐 별로 설렌다는 느낌은 없었죠. 설레임은 이미 일주일 전쯤 새터가는길이 설렜고.

앞으로 다가올 물리와 미적과 천문학의 고통도 몰랐고

그냥 조심스러웠을 뿐이었던 것 같네요.


이젠 정말로 애들이 입학합니다.

뭔가 안쓰러워요. 얘들이 겪을 폭풍같은 대학생활을 생각하면.

공부한다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싶어요.


에잉 이게 뭔 청승이냐 알아서 살겠지 다들.

사촌동생놈 하나도 올해 들어가는데, 거긴 또 다르겠죠.

그들의 2013년과 나의 2003년은 분명히 다릅니다.

당장 내 앞가림이나 어떻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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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2. 23. 19:54

세계의 변동

나의 세계는 계속해서 롤백중이고

내 주변에서는 세계로부터 떠나는 사람들이,

영구적인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셋 있네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이런 식의 세계의 변동은 그리 흔하지도 않지만 그리 희귀한 현상도 아니지요.


하나는 곧 내게도 일어날 일

하나는 아마도, 충분히 내게 일어날 수 있을 일


오늘 있었던 대화도 뭐, 입맛은 쓴 거지요.

딱히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결론적으로는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그들도 버티지 못했는데 과연 나는,


하긴, 욕심만 버리면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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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2. 17. 02:16

그냥 언뜻 생각해본 한국 정규직 트랙

인기시장인 미국 잡마켓이 얼어붙어 있다는 것은 수 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고

유럽쪽도 그리 다르지 않을 뿐더러

당장 요즘 송박사의 구직활동기를 볼때마다 마음이 갑갑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잠깐 생각해보니

한국은 굉장히 특수한 환경이라서, 낙관적으로 생각해볼 만 하지 않나 싶다.


그 근거는 아마도 세 가지 정도인 것 같다.


1. 내가, 우리가 정규직 트랙에 진입하는 시점은 앞으로 약 7-8년 후다.

학위하는데 3년은 걸릴 것이고, 포닥을 두 번 한다 치면 4년.

이것저것 하는데 꼬이면 1년 더. 대략 그렇다.

2020년. 원더키디는 나오지 않겠지만;


2. GMT 가동

2020년이라는 해는 지금 계획 및 건설 단계에 있는

차세대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할 무렵이다.

안그래도 한국은 GMT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계속 부르짖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박사 고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누차 말했었다.

이 기조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 박근혜도 뱉은 말이 있으므로

적어도 임기 중에 상황이 급격히 변하지는 않을 것이고. 2017년까지는.


3. 베이비부머 은퇴

위의 두 가지는 쉽게 연결되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최근에 떠올랐다.

각쌤 은퇴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떠오른 생각인데,

2020년이면, 1960년생이 만 60세가 된다.

70년대 후반 학번을 가진 분들이 은퇴할 시기. 목쌤 구쌤 우리쌤은 1-2년 사이에 동반퇴장 하게 되고,

키아스 박쌤도 그때겠다. 비단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다른 곳에서도 이 시기의 사람들이 퇴장하는 시기가 된다.

한국에서 천문학 인력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이 때이므로,

그리고 마침 베이비부머 세대와 맞물려 있으므로,

지금까지는 대규모 퇴장 없이 천문학자가 늘어만 갔다면

2020년즈음부터는 정규직 천문학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추가가 되면서

연쇄적으로 그 빈 자리를 아래에서부터 채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외국은 이런 베이비부머와 천문학자의 급격한 등장이 겹쳐서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이런 추세를 적용할 수 없을 것이고 아마도 경제상황과 맞춰서, 잡마켓이 움직이겠지만.

(적어도 2020년이라면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지만 미국이나 유럽이나 회복세에 들어갈 것임)

한국은 3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케이스가 되어서. 생각보다 더 낙관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에도 교수자리가 막 3개씩 비고 연대에도 한둘, 그렇게 자리가 생기겠지만

내가 포닥시절에 막 네이처머겅 두번머겅 이런 실적을 올리지는 못할거니까 그런 자리는 내 것이 아니겠지

목표은 소박하게 천문연 정직원임

다만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부산대 안쌤의 빈자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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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놈 2013.02.17 02:43

    전적으로 동의. 특히 3번 항목. 난 8년 후에 올 대격변이라고 표현을 했었는데 엊그제 ㅇㅇ이랑 애송이랑도 이 이야기 했고, 어제 쑤꾸미 등과 저녁 먹으면서도 이야기 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서울대에 나올 세 자리는 내 자리 아니고, 천문연이나 다른 대학에서 옮겨가시면 나는 그자리를 노려야지 ㅋㅋㅋ

    내 과분한 목표는 경북대 윤쌤 빈자리? ㅋㅋㅋ 뭐 아무튼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가 졸업을 최대한 빨리 해둬야하고, 또 내 경우는 하루빨리 강박사님께서 좋은데로 가셔서 잡마켓에서 제거(?) 되셔야...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wstar 2013.02.17 14:55

    대략 좋군요...

mutterS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3. 1. 15. 01:18

내가 의식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여주마

라고 시작하지만 딱히 그러려는 의도도 없다

전성기는 이미 지났으니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며

그 때의 능력이 다시 돌아올 것도 아니고


그러나 갑자기 이런 식의 중얼거림을 하나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자잘한 계기가 제법 있었기 때문인데

그러기에는 이렇게 죽 맥락없이 늘어놓는게 가장 좋으니까


다시 평일이 찾아왔고

난 다시 또 게임을 앞에 두고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오늘의 핑계는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하자


제 2시대의 기억이 강제로 개방되었다

NEO.0000, 한정 개방


아카드도 아니고 중2병 시절을 따라하는 것도 유쾌하지는 않다

왜 한정 개방이냐 하면, 전면 개방하면 제 1시대의 기억이 올라와 버리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아카드 코스프레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


옆집에는 최근 방문자가 없는 것 같다

목소리가 꽤 큰 편이었는지 올 때마다 나도 아 누가 왔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는데

물론 방음의 문제도 있지만, 소리가 벽을 넘어서 들리는 것은 아니고

환풍구를 통해서 돌아 들어오는 소리라 트집잡을만한 것도 아니다

어쨌든 요즘은 없다


롤 결승전 예매하겠다고 옥션에서 난리치다가 결국 옥션에서는 실패하고

대신 더 좋은 자리를 구하게 되었는데

옥션 대란 시절에도 안전했던 내 정보는 어쨌든 그 이후로는 쓸 일이 없어서

어우 생각해보니 옥션 아이디를 엄청 오래 전에 만들었구만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비밀번호 찾기 질문을 보고는 할 말을 잊어버렸다

난 왜 그런걸 질문으로 설정해 놨을까

그냥 무난한 많이들 쓰는 디폴트 질문이 절대 잊을 염려도 없고 좋은데

질문을 보는 순간 나는 내가 언제 옥션에 마지막으로 접속해서 저 질문을 설정했는지

두 달 정도의 범위에서 추론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답도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이었지


찹쌀떡은 지금 생각해보자면

아무래도 백설기 사태에서 연결되어서 꺼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부정하지는 않는게 사실이거든

근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만져보니 비슷하기는 한 것 같은데

기름기가 좀 많은듯하지만 지금이 늦은밤이라서 그렇겠지


카메라 안의 파일 번호를 봤을 때, 저번 포스팅에 쓸 사진 찍느라

방전되어버린 배터리도 충전했는데 그 직전 사진이 반 년은 전에 찍은 것이었다

시간의 흐름은 예기치 않게 카메라에서도 느껴졌다

너무 오래 방전되어있다 보니 새로 전원을 켰을 때 날짜와 시간을 재설정해야 했다

디폴트로 설정된 날짜는 2003년 1월 1일이었다

카메라도 벌써 만 10년이나 지난 물건이더라

최근 수 년간은 거의 쓰지도 않았는데

특히나 대학원 온 이후로는 일상이 완전히 고정적인 형태가 되어버려서

카메라를 꺼낼 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은 10의자리에 커서를 놓고 화살표 한 번을 누르는 것으로

연도 설정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더욱 무상하게 느껴졌다


레이지본을 처음 접한게 2004년 같은데, 그게 2집이었으니

내가 스카를 들은 햇수도 10년이나 되는구나

카피머신 영상들 이리저리 찾다가 준다이가 음악활동한지 11년인가 됐다는 말을 하던데

레이지본 1집부터면 대충 맞나 모르겠다 어쨌든 나도 그만큼 그들을 들어왔네


나우누리에서의 기억은 강제로 단절당했다

망고가 페북에서 백업한다기에, 아니 그 시절이면 망고도 중1일건데

중2병마저도 발휘되지 않을 시기에 썼을 글을 백업한다니 용기가 가상하다 싶었다

나도 꽤나 글은 많겠지만, 그 사람들 모두 내 의지와 관계 없이 끊어져버려서

그런 제 1시대의 기억은 묻어버리고 최대한 다시 꺼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부족한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그곳에서 만들어진만큼

난 상당수의 제 1시대 기억은 마주할 자신이 없다


그럼 그에 비하면 제 2시대는 모든 방면에서 증폭이 일어난 시대였지

그래도 그건 자랑스러워할 기억은 아니지만 당당할 수 있는 것들

2003년은 2013년보다 더욱 현실감 쩔게 느껴지고

마치 먼 과거처럼 2009년과 2012년의 기억은 구분되지 않고 섞여져 있다


NEO.0000, 한정 개방 해제


br31 드립을 치고싶은데 2년이나 더 있어야한다


이번 글 컨셉을 마침표 안 찍는 걸로 잡다보니

사실 일부러 그렇게 잡은거긴 하다 그래야 더 산만하게 보이니까

잘 안쓰던, 특히 글에서는 잘 안쓰던 종결어미를 쓰려니 어색하다

점만 찍어버리면 모두 깔끔하겠지만 의식은 깔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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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fnastica 2013.01.15 01:33 신고

    '인생 최초의 음악'이 위에서 언급된 '2시대'의 나의 기억을 일부 끄집어내도록 한 것이 최초의 계기라면 계기라 할 수 있는데 그러고보니 너의 소니 캠코더는 잘 있니? 존재 유무를 알고 싶은 파일이 있는데 전에 물어본다는게 매번 잊어버리네. 또한 잊고 있던 나의 하이텔 백업 파일의 존재를 너가 상기시키는구나.

    •  댓글주소  수정/삭제 thE curseD N.E.O. 2013.01.15 01:34 신고

      중간에 내용을 덧붙이는 사이에 리플이 ㅇㅅㅇ
      캠코더는 아마 집에 내려가면 어딘가 잘 모셔져 있을거임
      사진이라면 아마 지금도 내 하드안에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고
      동영상은 거의 찍지를 않아서? 이쪽은 아마 테이프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거고.

      현재는 제 3시대고- 아 이거 나이로 구분지을 의도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나이처럼 나눠져버리네.
      제 2시대의 중요 사건은 역시 절대반지의 제작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t al. 2013.01.15 03:13

    아, 다른 사람의 의식의 흐름을 이해한다는건 노력이 필요한 거였군요'ㅁ' 찹쌀떡은 아마도 백설기를 몰라? -> 바람떡은? -> 송편 -> 망개떡 아세요? -> 술떡 -> 하다가 선배의 기억에서 불러내진 거 같아요ㅋ 궁금한데 만져볼 수도 없고 그렇네요ㅋㅋ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ti:// 2013.01.15 15:53

    나이 먹고 이러면 슬슬 슬퍼진다 -_-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wstar 2013.01.19 22:59

    뜬금없는 얘기지만, 네오 앞에 thE curseD 가 붙었군???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2. 12. 2. 14:42

갑자기 생각난 통신비 리모델링

신규 3g 회선 개통

폰이야 뭐 어차피 테더링 및 포터블 3g 기기일 뿐이므로 좋을 필요 없고

이동할 일도, 이동하면서 테더링할 일도 드무므로 용량도 최소한으로

그리고 결합상품 할인으로 깎이는 금액을 감안하면


의외로 추가부담금이 거의 없이 3g기기를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2-3주간 난리도 아니었던 핑 폭주 + 단속적 끊김 현상은

어제를 마지막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이쪽 게이트웨이에 누군가가 일반적 사용량의 50배 가까운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무리 토렌트를 빡세게 돌린다고 해도 안되는건데,

기사분이나 저나 생각하는건 뭐 비슷하더만요.

누가 서버를 돌리고 있거나, 좀비가 되어 있거나.



와우 계정이 1주일쯤 남았습니다.

고민됩니다. 연장하자니 너무 문제가 심하고, 안하자니 뭔가 좀 아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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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게군 2012.12.04 00:18

    좋은거 사봐야 결국 카톡 머신이 된다거나
    똑딱이가 된다거나 하졈..ㅋㅋ
    일단 타블렛이 있으면.....
    그래서 윈8폰을 잠시 고민해봤으나 한국에선...

    이런저런 할인이 있어도 결국엔 할부원가가 문제인데
    아직은 보조금이 없어서 원가가 비싸염.. LTE도 마찬가지고

    약정 3개월 처럼 노예계약등 유지비를 고려하면
    제일 싸게 쓰는 방법은 요금제 자유에 싸게 나온 폰을 골라
    7500원 PDA요금제에 500메가 데이터 쓰는게
    절대비용면에서는 제일 쌀검미다..

    할원 적은 폰으로 통신비 할인받으면서
    실사용은 맘에 드는 공기기 쓰는게 예전부터 하고싶던건데
    3g로 쓰기엔 그나마 나은 스크트에서 위약3이란 노예계약이 있졈..털썩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oy.H.Kim 2012.12.06 13:41 신고

    핑 폭주+끊김 현상은 한달전쯤에 저희쪽에도 있었어요. 랩분중 한 분의 컴이 좀비였다능..
    서버 돌리기도 힘든게 아웃바운드 21/22번 포트는 일반적으로 막혀 있으니 외부에서 들어오기는 힘들 테니 말이죠.

unsorteD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2. 9. 5. 12:16

입맛이 쓰다

글쎄요, 명확한 이유를 알면 씁쓸하다고는 잘 표현하지 않죠.

기분이 더럽다, 좀 아쉽다, 안타깝다, 아깝다, 쓸쓸하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켜서, 그걸 씁쓸하다고 하는 겁니다.


혼자서 집에 가면서 철의노동자를 흥얼거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죠.

이게 고등학교때 친구에게서 처음 들었을때는 웃긴 노래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지환시 과가로 쓰일때만 해도 재밌지만,

그 내용은 그리 가볍게 넘길 '과거'는 아닙니다.

지금은, 글쎄요. 지난 유물이 아닌가 싶네요. 그 시대의 노래.


05년일겁니다 아마.

새터가는 버스에서 다들 노래 하나씩을 하는데,

친한 형이 '청계천 8가'였나요. 그걸 불렀어요.

이제 여러분들은 이런 노래를 거의 듣지 못할 거라면서 말이죠.

그 말대로, 학생운동의 시대는 갔어요. 03, 04, 05학번을 거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세력도 사라졌죠.

그와 함께 민중가요도 갔어요.

제가 지금 알고, 조금씩 따라할 수 있는 것은 딱 세 곡 밖에 없네요.


민중, 연대, 이런 개념들은 90년대에 두고 온 것 같아요.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세상이 되었죠.

당장 지금만 해도 본부에서 대학노조의 투쟁이 있지만

(법인화에 관련된 직제개편 갈등?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 취지는 십분 이해하나 이 사안은 다른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죠.


평범한 사람으로서 도대체 뭘 어찌해야 하는건지.

한푼 두푼 없는 월급 쪼개 모으는것도 벅찬데

신경쓰기도 벅차죠.


이래저래 개인적으로도 뭔가 복잡합니다.

누구는 펠로우를 너무 쉽게 받는 것처럼 보이고.

다들 각자 참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것 같은데.

스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사실 평범한 삶이라는 것 자체가 이루기 힘든거라는 말도 있죠.


loL하면서도 가끔 그런걸 느껴요.

챔프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내지도 못하는데 뭔놈의 카운터 타령일까.

그냥 양민인 주제에 뭘 이리 아등바등일까.


도대체 무슨 소리를 쓰고 싶었던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복합적으로 씁쓸한거고, 이유는 이런저런 것들인것 같은데, 그게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녀는 빨리가네
쫒아가는 내발걸음 느리네
가는길 햇살 잠시쬐 더느려지네
작은 꽃 민들레 내넋을 다뺏기네
그녀닮은 구름보다가 그녀 발자욱 놓치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빨라
그녀남긴 눈물도 재빨리 말라
가지마 가지마라는 말따윈 소용이없어
그녀는 앞으로만 달려가는 경주마 한마리 같아

-레이지본, lazY


Bravo Bravo 꿈이 뭐야 술잔에 담아 마셔버려라
Bravo Bravo 꽝은 없어 묻어가는 인생이여 Bravo

-레이지본,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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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ti:// 2012.09.05 12:55

    니가 군인이 되어서 그런가보다 ㅋㅋㅋㅋㅋ

mutterS | Posted by thE curseD N.E.O. 2012. 7. 8. 22:28

50대의 어른

50대의 어른이라는건 매우 낯선 것이다.


조부모님들이 50대이던 시절은 내가 열 살도 되기 전이었으며

지금 가장 가까운 50대는 교수님들이다.


역설적일지도 모른다

지금 부모님이 50대라는건, 80년대의 사진 속에 내가 있었다는 것만큼이나

현실성이 없는 것이다.

2003년 이후로 부모님의 나이는 여전히 40대고,

조부모님 나이는 여전히 60대에 머물러 있다. 내 기억엔.


요즘 아빠는 가끔 전화해서는 항상 압박을 준다. 몇 년 안 남았다고.

이러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예순 살이 되는 것이다.

난 50대인 부모님들을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했는데,

여전히 색이 덜 바랜 과거가, 현재보다 더 현실적인 시간으로 존재하는데,


86년의 아빠만큼, 89년의 엄마만큼
나는 아직 그만큼도 못 큰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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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놈 2012.07.08 23:08

    마지막 문단 대대대대대대대대대공감....
    우리 아버지가 내나이에 결혼하시고, 1년뒤 내가 태어났는데 난 아직 그 때 아버지만큼 못큰거 같은 기분이 들고, 뭐 반대로 어렸을적 부모님께 서운하다느꼈던건, 지금와서보면 그 당시 부모님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