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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뭔가 걷혀지지 않는 내 좁은 인간관계 안에서는 샘플 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몇 동생들은 벽을 치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있다. 인간에 대한 기대는 하면 안 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그게 그쪽 세대의 문제인 것인지, 사람의 문제인 것인지는 샘플이 부족해서 알 수가 없다. 뭐, 그러다 보니 나도 딱 그만큼만 대해주기는 하는데. 난 동시에 이런 사람들이 '인간관계가 피상적이에요' 드립을 칠 거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건 본인들의 책임이라는 것. 아오 하여튼 신비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어 더보기
EVA TV판 리뉴얼 세트 항가항가 그냥 7년된 카메라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질렀다는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당 더보기
근황 정리 2월은 고난의 행군이었스빈다. 1/31~2/7, 설 패스하고 보현산에서 관측. 날은 좋았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겨울밤은 기이이이이일어요. 체력전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이틀쯤 집에 내려갔다가 왔는데 월요일 저녁에 도착했다가, 수요일 오전에 올라왔으니 딱 하루 있었던 셈? 제대로 못 쉬었죠. 그리고 올라와서 EAYAM 발표자료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다음날 팀미팅도 준비. 금요일 팀미팅. 그리고 그 후에 보현산 관측한거 로그를 정리했고, 토요일 잉여모임이 있었고. 일요일에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당연히 이 때까지 발표 준비 전혀 안됨-_- 그리고 2/14~2/18, EAYAM을 5일에 걸쳐서 참석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4일을 술을 마십니다. 13일에 도착해서 ppt만들고 14일에 발표는 제대로 안듣고 ppt.. 더보기
hypertexT, informatioN, anD somE 뭔가 쓰고싶은 주제가 두 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하나를 어느샌가 잊어버렸다. 나머지 기억하고 있는게 제목과 같은 것이었는데 링크를 겨우 찾아서 붙여 본다. 오마이에서 이런 깊이 있는 글을 만날줄은 미처 몰랐는데, 저자는 상당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도 겪고 있는 문제겠지만, 정보를 지식으로 착각하는 문제, 그것은 꽤 심각한 일이다. 비단 연구를 업으로 삼는 우리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그러하다. (전략)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나, 책은 더 발전하기 어려울 만큼 궁극적 형태에 도달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보존성, 사용과 휴대 편이성,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말이다. 책의 형태가 수세기 동안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었다는 사실이 이 점을 말해준다. (중략) 그러.. 더보기
정전을 깨는 글, witH trinitY blooD - brokeN wingS 써야 할 주제가 두어개 쯤 있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멍하니 있다 보니까 보름이나 지났네요. 지금은 보현산에 관측왔음여. 마냥 잉여하면 안되지만 일하기가 쉽지만은 않고 뭐 그러네여. 트리니티 블러드는 원작 작가가 사망해서 더 이상 스토리가 나오지 않슴다. 애니는 역시 곤조가 맡아서 그런가 후반으로 갈수록 힘딸리는게 보이고 일러스트 작가의 그 후덜덜한 퀄리티를 애니가 (당연하게도) 소화해내지 못하고 원작 스토리와도 달라지는 그런게 있지만서도 며칠 전에 갑자기 엔딩 노래가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마 랜덤 재생하다가 한번쯤 나왔나본데. mY brokeN wingS stilL stronG enougH tO crosS thE oceaN witH mY brokeN wingS hoW faR shoulD I gO.. 더보기
scorE 졸업자/수료자의 학점을 봤다. 통산 4점이라는 점수를 찍을 수 있구나-_- 아무리 대학원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매번 자기 학점 좋은거 아니라고 말하는 모 형은 4점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되고 4점에 비해서 모 양의 학점이 낮고. 근데 다들 3.5를 넘는다. 난 3.23찍고 겨우 넘어왔는데. 3.5라는 것은 A와 B의 숫자가 대략적으로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A를 받을 수 있는건가? 난 3.3만 넘자고 이렇게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동시에 3가지쯤의 일을 한다면 난 하나밖에 못 한다. 코스웍과 연구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무려 그들에게서는 R만큼의 천재성도 보이지 않는데도 그러하다. 난 이 학교에 처음부터 와서는 안되는 것이었.. 더보기
상념 초기 교회 그림에서 동방박사의 수는 3명에서 6명까지로 다양했다고 하더라. 즉 캐스퍼, 메르키오르, 발타자르 3명은 원래부터 고정된 숫자가 아니었다는 것인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 별 좀 볼 줄 아는 박사는 지금과는 달라서 꽤나 고귀한 신분이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이 3인 파티로 중동에서 사막을 건너 이스라엘까지 온다는 것은 무리수. 차라리 일단의 사절단이 구성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주요 역할은 3명이 맡을 테니 이후에 시간이 흐르며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은 사라져도 되고. 특히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동반되었겠지. 그래서 제 4, 제 5의 동방박사라는 소재도 재밌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만 하고있는 미티어 스웜의 물리적 고찰에 대한 소재도 생각났고 핸드레이크가 갑자기 생각났고.. 더보기
teaM plaY 보통 연구란게 개인 플레이다. 학생 급의 연구는 보통 그러하다. 쌤과 학생과의 사이에서만 진행되고 다른 팀원은 잘 간섭하지 않는다. 모르니까. 자기것도 바쁘니까. 사실 이래가지고는 팀의 의미가 없는 셈인데. 어쩌다보니 지금 맡은 일이 시일의 긴박함을 등에 업고 팀플로 진화해버렸다. 일이 재밌어졌다. 그리고 masteR cataloG를 만들어서 보냄으로서 일단은 한 단계가 끝났다. 이제 이걸 받아가서 그림을 그리고, 그런 식으로 다음 단계가 진행이 되면서 다시 내 할 일이 생기겠지만 일단은. 잠시 다른 것에 신경을 쓸 수 있을 틈이 생겼달까나. 더보기